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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드디어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조아킴 노아(센터, 211cm, 105.2kg)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욕은 계약해지와 지급유예를 두루 활용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로서는 데리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LA 레이커스가 루얼 뎅(미네소타)과 방출 절차를 밟은 것을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
뉴욕은 지난 시즌에도 노아를 보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좀처럼 쉽지 않았다. 지난 2016년 여름에 맺은 계약이 걸림돌이었다. 당시 뉴욕은 놀랍게도 노아와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8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직전 시즌까지 몇 경기 뛰지 않은 그에게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안겼고, 이는 부담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쉽지 않아 뉴욕은 계약해지와 지급유예를 통해 노아를 내보낼 것으로 짐작된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연봉을 어느 정도 보전하면서 방출하는 가운데 2019-2020 시즌 연봉은 지급을 유예하려는 의도로 짐작된다. 뉴욕은 어차피 다음 시즌 지출이 사치세선을 넘지 않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중에도 노아는 뉴욕의 코칭스탭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뉴욕은 코칭스탭을 물갈이했다. 데이비드 피즈데일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피즈데일 감독은 노아와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뉴욕이 노아와 결별하려는 것으로 봐서는 대화가 원만하지 않았거나 출전시간과 역할 변화에 대해 노아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노아가 뎅처럼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그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짐작된다. 미네소타는 지난 여름에 지미 버틀러와 타지 깁슨을 데려갔고, 시즌 도중 데릭 로즈를 품었다. 이번 여름에는 뎅까지 데려갔다. 시카고 불스에서 우승 도전에 나섰던 선수들 대부분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있다.
최근에는 바비 포티스(시카고)가 미네소타가 노아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슈터 보강을 노려야 한다. 선수단에 자리는 한 자리 밖에 남지 않았고, 이미 다수의 빅맨들을 보유하고 있어 빅맨보다는 슈터가 더 필요하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미네소타가 무리하면서 노아에게 접근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뉴욕은 노아와 무사히 각자의 길을 갈 수 있을까. 이전까진 쉽지 않았지만, 이제 잔여 계약이 2년 약 3,782만 달러가 남은 만큼, 이전보다는 처분이 좀 더 용이해졌다. 노아도 몸값을 상당부분 지킬 수 있다면 뉴욕을 떠나길 바랄 것이다. 뉴욕에는 에네스 켄터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있어 출전시간 확보가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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