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버틀러 거래 위해 미네소타에 최후통첩!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9-30 1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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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마지막 조건을 제시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최후통첩을 건넸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미네소타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트레이들 시장에 나온 이후 줄곧 관심을 보였다. 팻 라일리 사장을 필두로 구단 전체가 버틀러 트레이드에 흥미를 보였을 정도. 마이애미의 관심이 알려지자 버틀러도 마이애미로 향하길 바라고 있다.


문제는 미네소타의 선택이다. 미네소타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최근 휴스턴 로케츠가 버틀러 트레이드에 적극 개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패를 고루는 모양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트레이드 국면에서 빠졌다. 미네소타가 놀랍게도 벤 시먼스를 요구했기 때문. 이에 현재 남아 있는 후보군은 많지 않다고 봐야 한다.


급한 쪽은 버틀러와 미네소타다. 트레이닝캠프를 시작하고 있을 지금 아직 선수단 구성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를 바라는 팀들은 버틀러를 데려가면 좋겠지만, 지금 선수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버틀러는 미네소타에서 뛰길 바라지 않고 있어, 트레이드가 차일피일 미뤄질 경우 미네소타만 더욱 불리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아무래도 버틀러를 매개로 최대한 많은 것을 원하고 있어서다. 이미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노장, 유망주, 신인지명권, 샐러리캡 확보까지 다양한 것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제시된 네 조건 중 세 가지만 충족되더라도 성공적인 거래로 보이지만, 문제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더군다나 마이애미는 미네소타 이상으로 지출이 많은 팀이다. 당장 다음 시즌은 물론이고 이후 시즌까지 샐러리캡이 포화된 상태다. 즉, 기존 장기계약자를 정리해야 하나 미네소타가 이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반면 미네소타는 골귀 젱을 보내 지출을 줄이려 들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 3의 팀이 필요하다.


새크라멘토 킹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미네소타는 (여태 알려진 데로라면) 휴스턴과 마이애미의 제안을 두고 고심할 가능성이 높다. 양 측의 거래 제시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으며, 이럴 경우 새크라멘토의 조건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협상 조건을 맞추기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한 팀을 우선 택한다면, 이후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할 수는 있다.


문제는 아직 미네소타가 고심하고 있거나, 혹 특정 팀과의 거래를 내심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타 조건들의 충족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만약 이 상황에서 마이애미가 이번 국면에서 빠지게 된다면, 미네소타의 갈 길은 더욱 바빠지게 된다. 버틀러를 제 값에 보내려다 자칫 기대 이하의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버틀러와 미네소타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지고 있다. 과연 미네소타는 어느 팀이 제안한 카드를 받아들일까. 아직 마이애미와 휴스턴이 내건 조건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만큼 선뜻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간은 미네소타의 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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