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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다른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LA 클리퍼스와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 트레이드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는 최초에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버틀러가 행선지로 제시한 팀들 중 하나다. 하지만 여타 팀들이 트레이드를 위한 조건을 제시한 반면 클리퍼스는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버틀러 트레이드도 중요하지만, 샐러리캡이 충분한 만큼굳이 이번에 데려오는 것보다는 다음 오프시즌에 노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마이애미 히트와 협상 과정이 녹록치 않아지면서 버틀러 트레이드 국면이 바뀌었다. 미네소타는 이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밀워키 벅스에 팀의 간판급 선수를 요구했고, 휴스턴 로케츠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나마 가장 적극적이던 마이애미와의 협상에서는 유망주를 모두 요구하면서 마이애미가 고개를 돌렸다.
이에 미네소타가 클리퍼스로 고개를 돌린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미네소타의 탐 티버도 감독은 버틀러를 앉히는데 관심이 많지만, 그렇다고 분위기를 주축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만큼 그대로 두기도 쉽지 않다. 이에 미네소타는 클리퍼스의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해리스를 보내길 원치 않고 있다.
역시나 관건은 미네소타의 내부다. 티버도 감독은 여전히 버틀러 트레이드를 원치 않으며,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보다는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팀의 간판이며 그동안 함께해온 시간이 적지 않은 만큼 누구보다 버틀러가 미네소타에서 뛰길 원하는 셈이다. 그러나 갈등을 봉합하고 뛴다 하더라도 내년에 놓칠 가능성이 있어 선뜻 답보하기 어렵다.
과연 미네소타는 정녕 버틀러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있는 것일까. 여전히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가운데 마이애미라는 가장 유력한 교섭대상을 잃어버렸다. 미네소타가 조건을 바꿀 경우 마이애미가 다시 응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클리퍼스도 마찬가지다. 클리퍼스가 원하는 조건을 미네소타가 원하지 않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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