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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여전히 포인트가드를 구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가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저말 크로포드(가드, 196cm, 90.7kg)에게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크로포드에게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을 제안했다. 피닉스는 여전히 포인트가드를 찾고 있는 만큼,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크로포드와의 계약을 통해 경기운영 공백을 메우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크로포드는 최근 피닉스와 접촉했다. 그는 피닉스의 단장대행인 제임스 존스 부단장과 이고르 코코쉬코프 감독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그가 피닉스의 구단 수뇌부와 만난 것만으로도 계약 가능성을 어느 정도 높이고 있다. 문제는 계약조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크로포드도 백전노장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건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
크로포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로 보내졌다. 이후 계약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 선수옵션이 들어간 2년 계약으로 그는 지난 시즌 후 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왔다. 당시만 하더라도 우승후보들과 접촉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정작 아직까지 계약을 맺지 못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부터 이번 오프시즌까지 트레이드를 통해 주력 포인트가드들을 모두 처분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 팀에 불만을 드러낸 에릭 블레드소(밀워키)를 보낸데 이어 이번 여름에 브랜든 나이트(휴스턴)까지 보냈다. 블레드소 트레이드는 다소 아쉬웠지만, 나이트 트레이드를 통해서는 프런트코트를 보강했다.
문제는 이후다. 그나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나이트를 보내면서 피닉스의 백코트는 무주공산이 됐다. 추가적인 행보를 통해 포인트가드를 영입할 뜻을 여러 차례 보였고, 여타 팀들과 접촉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좀처럼 협상에 나서기 쉽지 않았다. 패트릭 베벌리(클리퍼스) 영입을 노렸지만, 끝내 불발됐다.
만약 피닉스가 크로포드를 품는다면 경험과 득점력을 더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는 벤치에서 나설 때 위력적이다. 더군다나 이제는 나이도 많은 만큼 이전부터 약했던 수비력이 더 약해진 상태다. 장단점이 명확한 만큼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피닉스에서 라커룸을 주도해 줄 수도 있는 점은 사뭇 긍정적이다.
한편, 피닉스의 로버트 사버 구단주는 최근 라이언 맥도너 단장을 경질했다. 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단장을 내친 것. 이후 존스 부단장이 단장대행으로 일을 맡고 있다. 존스 부단장이 차기 단장으로 선임될 것이 유력하다. 피닉스가 시즌 개막 직전에 크로포드와 계약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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