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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과 밀워키 벅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조디 믹스(가드, 193cm, 94.3kg)와 향후 2라운드 티켓 그리고 현금을 밀워키로 넘겼다. 밀워키는 믹스의 계약을 떠안았고, 곧바로 방출에 나설 예정이다.
# 트레이드 개요
워싱턴 out 조디 믹스, 향후 2라운드 티켓, 현금
밀워키 in 조디 믹스, 향후 2라운드 티켓, 현금
워싱턴은 왜?
워싱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일단 선수단을 정리했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선수단을 확정해야 한다. 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추렸다. 이미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시험하고자 했던 라보이 앨런, 채스 랜들 등 네 명을 모두 내보냈다. 여기에 믹스까지 처분하면서 워싱턴이 선수단을 정리했다.
이어 워싱턴은 재정적인 부분에 숨통을 트였다. 밀워키로부터 아무 것도 받지 않은 채 지명권과 현금을 내줬지만, 사치세를 작게나마 줄였다. 당초 믹스의 계약이 포함됐을 경우 워싱턴의 사치세는 약 1,9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믹스를 보내면서 약 1,160만 달러까지 사치세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가뜩이나 워싱턴은 지출이 많은 팀 중 하나다. 이미 다음 시즌 샐러리캡만 약 1억 3,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마저도 최근 선수들의 방출과 믹스를 보내면서 만든 결과다. 오토 포터, 브래들리 빌, 존 월까지 이들 세 선수의 몸값이 상당하며 이언 마힌미의 계약도 남아 있다. 당분간 워싱턴은 사실상 사치세 납부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믹스는 지난 2017년 여름에 워싱턴과 계약했다. 워싱턴은 예외조항(BAE)을 활용해 믹스에게 계약기간 2년 700만 달러를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지난 시즌에 다소 부진했던 믹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옵션을 사용해 팀에 남기로 했다. 워싱턴은 하는 수 없이 그를 트레이드하기에 이르렀다.
밀워키는 왜?
밀워키는 트레이드 이후 믹스를 방출할 예정이다. 이미 선수단이 꽉 들어차 있는데다 지출도 많지 않다. 샐러리캡 상한선은 넘었지만, 사치세선(약 1억 2,300만 달러)은 넘지 않은 만큼, 믹스와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에는 아직 미르자 텔레토비치, 스펜서 하즈, 래리 샌더스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관리는 나름 잘 이뤄지고 있다.
믹스는 지난 시즌에 실망스러웠다.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14.5분을 소화하며 6.3점(.399 .343 .863)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제는 따로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에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됐고, NBA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그는 2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해당 징계는 이번 시즌에도 유효하다.
밀워키는 믹스의 연봉을 떠안는 대신 현금과 신인지명권을 확보했다. 2라운드 티켓의 값어치가 그리 크진 않겠지만, 현금까지 받아내면서 그나마 믹스를 방출하더라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는 금액을 확보했다. 2라운드 티켓은 향후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용될 여지도 있어, 밀워키가 작은 거래를 통해 운신의 폭을 넓혔다.
사진_ Washington Wizard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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