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G-리그 드래프트, KBL서 뛴 피터슨 지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2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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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8 G-리그 드래프트가 끝났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국내외 팬들에게 익히 알려진 선수들이 두루 지명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1라운드 1순위로는 지난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윌리 리드(센터, 211cm, 111.1kg)가 지명됐다. 리드는 유타 재즈 산하인 솔트레이크시티 스타즈에 뽑혔다. 2순위는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에 몸담았던 치나누 오누아쿠(센터, 208cm, 111.1kg)가 샬럿 호네츠 산하인 그린스보로 스웜에 호명됐다.


그 외 여러 선수들 중 눈에 띄는 선수는 하킴 워릭이다. 워릭은 NBA에서 경험이 다분한 선수. 지난 2005 NBA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이후 2012-2013 시즌까지 꾸준히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 이후 중국, 터키, 호주,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등을 오갔으며, 이번에 G-리그 드래프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1라운드 9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산하인 델라웨어 블루코츠에 뽑혔다. 이번 G-리그 드래프트에 나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NBA 경험을 갖고 있다. 대신 30대 중반 끝자락에 있어 나이도 가장 많다. 아직 선수생활을 지속할 뜻을 거듭 보이고 있어 향후 시즌 막판에 10일 계약을 통해 NBA의 부름을 다시 받을지도 관심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인 샌터크루즈 워리어스는 1라운드 10순위로 조던 하워드를 불렀다. 하워드는 2018 NBA 드래프트에 지원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2018 서머리그에서 뛰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결국 샌터크루즈의 부름을 받아 G-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선수도 있다. 바로 Q.J. 피터슨이다. 피터슨은 지난 시즌 KBL의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다.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했지만, 이따금씩 경기력 차이를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1라운드 24순위로 올랜도 매직 산하인 레이크랜드 매직에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KBL은 지난해 이대성(현대모비스)에 이어 두 시즌 연속 G-리그 드래프티를 배출하게 됐다.


그 동안 NBA 팬들에게 잊혔던 선수도 있다. 바로 드완 블레어다. 블레어는 1라운드에서 지명되진 못했지만, 추가 지명을 통해 샌안토니오 스퍼스 산하인 어스틴 스퍼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샌안토니오에서 NBA에 데뷔한 그는 길고 긴 시간을 돌아 다시금 스퍼스에서 함께하게 됐다.


블레어는 지난 2009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샌안토니오에서 뛰게 됐다. 데뷔 초반부터 그는 주전으로 나서면서 팀 던컨을 보좌하면서 샌안토니오가 튼튼한 골밑 전력을 갖추는데 일조했다. 이후 샌안토니오와 댈러스 매버릭스, 워싱턴 위저즈를 거쳤다. 지난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NBA에서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후 중국과 G-리그를 거쳤으며, 지난 2017년에는 댈러스 산하인 텍사스 레전즈와 LA 레이커스 산하인 LA 디펜더스(현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 몸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당장 NBA 진출은 쉽지 않겠지만, 아직 20대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기회를 타진해 볼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리그 드래프트는 1라운드만 공식적으로 지명한 후 이후에는 팀이 원할 경우 추가 지명에 나설 수 있다. 워낙에 선수 이동이 심한데다 NBA로 진출할 경우와 향후 유럽리그와 계약이 타진될 경우 팀을 옮기는 경우도 있어 굳이 드래프트를 통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계약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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