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클리퍼스전서 시즌 첫 주전 출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7 0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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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라인업에 변화를 가할 예정이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휴스턴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를 주전으로 내세운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현재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이 각각 징계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는 수 없이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앤써니를 주전으로 투입한다.


휴스턴은 지난 21일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폴이 퇴장을 당했다. 폴은 레존 론도(레이커스)와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 시작은 론도의 온당하지 못한 행동이었지만, 폴도 대응과정에서 난투를 피하지 않았다. 결국 NBA 사무국에서 폴에게 2경기 출정정지 처분을 내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폴의 징계는 만료됐다. 이날 경기에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이 돌아오게 되면서 휴스턴은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그가 빠진 지난 두 경기에서 휴스턴은 다소 맥없이 무너졌다. 22일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3점차로 석패했고, 이후 유타 재즈에 11점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문제는 하든의 결장도 뒤따른다는 점이다. 하든은 25일 유타와의 경기 이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햄스트링을 다칠 경우 최소 서너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는 만큼 당분간 나서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더군다나 하든은 이미 지난 시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7경기 동안 자리를 비웠다. 이번 부상은 지난 시즌처럼 심각하진 않지만, 그가 빠진 것만으로도 전력이 약화됐다.


그나마 폴이 돌아오는 만큼 전력 구성은 가능하다. 폴이 빠졌을 당시 에릭 고든이 주전으로 나섰다. 하든이 프라이머리 볼핸들러로 나설 수 있는 만큼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하든이 빠지는 대신 폴이 들어온다. 폴과 고든이 주전으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라인업 변화를 위해 앤써니가 주전으로 나선다.


최근까지 제임스 에니스가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신통치 않았다. 에니스는 이번 시즌 3경기에 나서 경기당 23.3분을 소화하며 6.7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반면 앤써니는 4경기에서 평균 30.5분 동안 11.8점(.400 .261 .625) 6.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이 여전히 아쉽지만 리바운드에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문제는 앤써니가 시즌 초반 보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부터 기동력에 큰 제약이 따르면서 공격에서 상대 선수를 좀처럼 떨어트리지 못하고 있다. 이전처럼 기민한 발동작과 확실한 움직임을 통해 슛기회를 만들곤 했던 그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크게 느려진 모습을 보이면서 좀처럼 예년과 같은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더 느려지면서 약했던 수비력이 더욱 부각된 만큼, 앤써니가 주전으로 나서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직 보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장할 경우 수비와 기동력에서 오는 열세를 휴스턴이 어떻게 대처할지도 관심이다. 파워포워드로 나선다면 움직임에서 오는 약점이 어느 정도는 메워질 수는 있다.


앤써니로서는 이번 주전 출장을 계기로 경기력을 확실히 끌어올려야 한다. 무엇보다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와 계약해지를 통해 어렵사리 휴스턴에 합류한 그는 이전과 같은 공격력을 보여야만 한다. 이미 프런트코트에 전력누수가 있는 휴스턴으로서는 그의 부활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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