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포티스,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7 08:36:15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골밑 전력 구성에 빨간불을 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바비 포티스(포워드, 211cm, 111.6kg)가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포티스는 오른쪽 무릎의 측방십자인대를 다쳤으며, 해당 부상으로 인해 향후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감한 인대를 다친 만큼 회복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티스에게 이번 부상은 사뭇 치명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 연장계약 대상자였다. 하지만 포티스는 시카고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연장계약 협상은 결렬됐다. 포티스는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문제는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점이다. 더 큰 계약을 바랄 그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그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2순위로 시카고의 부름을 받은 그는 해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동료였던 니콜라 미로티치(뉴올리언스)에 주먹을 휘둘렀고, 둘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았다. 결국 시카고는 지난 시즌 도중 미로티치를 트레이드했다.


문제는 이후부터다. 트레이드 이후 미로티치가 뉴올리언스의 주전 빅맨으로 도약한 사이 포티스는 잠시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는 4경기에서 경기당 28.3분을 소화하는 등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출장시간을 확보했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됐다.


무엇보다 언제 돌아올지가 다소 불투명한 가운데 이적시장 진입을 앞둔 그에게는 여러모로 뼈아픈 순간이 됐다. 그사이 미로티치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이번 시즌 초반 순항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확실한 인사이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면서 미로티치의 가치는 더욱 더 치솟았다.


반면 포티스는 부상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아직 긴 정규시즌의 초반에 불과하지만 시카고에서 부상 없이 좀 더 기회를 잡았다면 포티스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을 수 있다. 현재로서는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 회복에 전념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언제 즈음 돌아오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시카고는 라우리 마카넨이 부상으로 아직 이번 시즌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포티스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가뜩이나 약한 전력이 더욱 취약하게 됐다. 마카넨은 지난 9월 말에 팔꿈치를 다쳤다. 당시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진단을 받은 만큼, 빨라야 11월 초에야 돌아올 수 있다.


마카넨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그나마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서던 포티스마저 다치면서 시카고의 골밑은 더욱 헐거워지게 됐다. 또 다른 유망주인 덴젤 밸런타인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어 시즌 초반부터 녹록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