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러브, 올 해 안에 복귀 어려울 듯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2 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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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좀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SPN.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금년에 복귀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브는 왼쪽 발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에 이미 전열에서 이탈했다. 상태가 양호하지 않았던 만큼 끝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수술 직후 최소 6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복귀는 더 미뤄지게 됐다.


부상 시점으로 6주를 감안하면, 12월 중순에는 돌아와야 한다. 원래는 4주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돌아오는데 2주가 더 소요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회복이 다소 더딘 탓인지 내년 중에야 뛸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이와 관련하여 러브는 “현재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운을 떼며 “아마 내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러브는 워킹부츠를 착용해야 하며, 차후 부상 상태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본 후에 복귀 일정과 훈련 시작이 조율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내년에 돌아온다면, 부상 이후 약 8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러브의 복귀가 더욱 미뤄지면서 클리블랜드는 더욱 큰 전력난에 시달리게 됐다. 이미 이번 오프시즌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적하면서 전력약화는 불을 보듯 뻔했다. 아니나 다를까 제임스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러브마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리그에서 가장 승률이 좋지 않은 팀으로 전락해 있다.


지난 여름에 카이리 어빙(보스턴), 이번 여름에 제임스가 팀을 떠난데 이어 그나마 남아 있던 러브가 다치면서 클리블랜드는 전력이 급격하게 약해졌다. 원래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던 러브였지만, 클리블랜드가 연장계약을 안기면서 당분간 클리블랜드맨으로 남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러브와 계약기간 4년 1억 2,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여름에 체결한 연장계약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적용되는 계약이다. 이제 러브도 다음 시즌부터는 연간 3,000만 달러의 선수 대열에 들어선 셈이다. 다만, 다음 시즌과 마지막 해인 2022-2023 시즌에는 2,890만 달러를, 나머지 두 시즌 동안에는 3,13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관건은 러브의 몸 상태다. 연장계약을 안기자마자 시즌 초반부터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클리블랜드가 위기에 놓여 있다. 내년에 돌아오더라도 1월 초에 뛸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하다. 결국 러브의 복귀가 미뤄진다면, 간판급 선수가 없는 클리블랜드의 약세는 보다 더 도드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감독이 교체됐으며, 2승을 거둔 이후 다시금 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러브는 이전 두 시즌 동안에도 부상으로 적잖은 경기에서 결장했다. 클리블랜드 합류 직후 첫 두 시즌 동안에는 75경기 이상씩 소화하면서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도합 119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러브의 이름값을 감안할 때는 결장 빈도가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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