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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완파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에서 배혜윤(24점 3리바운드 5스틸), 박하나(18점 5어시스트 3스틸), 아이샤 서덜랜드(12점 10리바운드 4스틸), 김한별(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인천 신한은행을 85-62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신한은행은 1승 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진 날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스틸 22개를 기록하며 4,831일 만에 신기록을 작성했고, 신한은행은 턴오버 27개를 범하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불명예를 경험해야 했다. 승부를 가른 숫자이기도 했다.
삼성생명 완승이었다. 1쿼터 22-14, 8점차 리드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삼성생명은 이후에도 공수에서 보여진 완벽한 밸런스를 바탕으로 점수차를 벌려갔고, 한 때 36점차 리드를 만드는 등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낙승을 거뒀다.
1쿼터, 삼성생명이 짜임새 넘치는 공수 밸런스를 통해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한 박자 빠른 공격을 통해 페인트 존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22점(2점슛 8개/17개, 3점슛 0개/2개)을 집중시켰다. 배혜윤이 10점(2점슛 3개/8개, 자유투 4개/4개)을 기록했고, 득점을 효과적으로 분산한 결과였다.
신한은행은 트랜지션에서 아쉬움으로 인해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기복을 보이며 14점(2점슛 5개/7개, 3점슛 0개/1개)에 머물렀다. 공격 시도 자체가 적었다. 턴오버를 7개가 범한 결과였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계속 스틸을 허용했다. 곽주영과 먼로가 6점씩을 생산했지만, 김단비가 이른 시점에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결과였다.
기록도 이채로웠다. 신한은행은 야투 성공률 63%(2점슛 71%, 3점슛 0%)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삼성생명은 야투 성공률 42%(2점슛 47%, 3점슛 0%) 6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앞섰지만, 8점차 리드를 내줘야 했다.
2쿼터, 삼성생명이 완전한 우위를 점한 10분이었다. 1쿼터보다 공격 조립을 훨씬 효율적으로 가져가며 26점(2점슛 8개/14개, 3점슛 1개/5개, 자유투 7개/9개)을 집중시켰다. 공격 분산도 좋았다. 김보미가 7점(2점슛 1개/1개, 3점슛 1개/2개, 자유투 2개/2개)을, 양인영(2점슛 3개/5개)도 7점을 만들었다. 박하나도 6점 4리방운드로 거드는 등 5명 선수가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다시 14점에 머물렀다. 윤미지가 3점슛 두 방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공격 루트가 부진했다. 또, 턴오버를 10개나 범하는 집중력 부족도 드러냈다. 게다가 수비에도 균열이 생기면서 삼성생명 공격을 제어하는데 실패했다.
기록에서 큰 차이가 발생했다. 삼성생명은 야투 성공률 47%(2점슛 8개/14개, 3점슛 1개/5개)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10스틸로 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야투 성공률 45%(2점슛 4개/10개, 3점슛 2개/3개)을 기록했지만,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0턴오버를 남겼다. 무려 12점을 뒤졌다.
3쿼터에도 앞선 쿼터와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삼성생명은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하며 20점(2점슛 8개/15개, 3점슛 0개/1개) 고지를 넘어섰다. 배혜윤이 7점(2점슛 3개/6개)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하나가 6점(2점슛 2개/4개)으로 지원 사격을 펼치는 등 다시 5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3쿼터 연속 20점+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득점이 11점(2점슛 4개/13개, 3점슛 1개/2개)에 그쳤다. 게임 최소 득점에 머물렀다. 먼로가 6점(2점슛 3개/6개)을 생산했지만, 국내 선수들 공격이 부진했다. 또, 계속된 공수 전환에서 아쉬움으로 인해 실점을 줄이지 못하며 벌어지는 점수차를 바라봐야 했다.
야투 성공률 역시 차이를 보였다. 삼성생명이 50%(2점슛 53%, 3점슛 0%)를 기록한 반면, 신한은행은 33%(2점슛 31%, 3점슛 50%)로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더했고, 신한은행은 6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모든 기록에서 삼성생명에 열세를 경험한 신한은행이었다.
4쿼터, 삼성생명 승리가 거의 확정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처음으로 20점(2점슛 4개/6개, 3점슛 0개/2개, 자유투 15개/20개)을 넘어선 23점을 만들었다. 먼로가 7점(2점슛 1개/1개, 자유투 5개/6개)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아름(2점슛 2개/2개)이 6점을 생산하는 등 페인트 존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만들어낸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갔다.
삼성생명은 18점(2점슛 7개/18개, 3점슛 0개/3개)을 기록했다. 서덜랜드가 8점(2점슛 4개/4개)을 기록하며 득점에 힘을 보탠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해 만든 점수였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펼쳐지며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둘 수 없는 시간들로 계속되었다. 삼성생명이 야투 성공률 33%(2점슛 39%, 3점슛 0%)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야투 성공률 50%(2점슛 67%, 3점슛 0%) 15리바운드 2스틸을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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