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 중인 커즌스, 성탄절 이후 복귀 목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7 09:01:08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리그 최고 센터 영접을 앞두고 있다.


『Mercury News』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Boogie’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가 오는 성탄절 이후 돌아올 예정이라 전했다.


커즌스는 아직 이번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중반에 아킬레스를 크게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회복과 재활을 통해 돌아오는데 약 1년이 소요되는 큰 부상이었던 만큼, 아직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서서히 시즌 중반이 다가오고 있어 커즌스도 복귀 초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 당한 부상은 커즌스에게 치명적이었다. 시즌 후 커즌스는 이적시장에 나와야했기 때문. 계약이 만료되어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여러 팀들이 그에게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심지어 당시 원소속팀이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커즌스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커즌스는 굳은 결심을 하고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하기로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와 계약기간 1년 533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부상이 컸기에 재활할 시간이 필요했고, 골든스테이트만한 팀이 없었다. 전력이 워낙에 탄탄했기 때문에 굳이 그의 복귀를 종용할 필요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의 합류로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반지 사냥에도 나쁘지 않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로 향하면서 많은 이들이 놀랐다. 흡사 커즌스가 자신과의 계약을 추진하지 않은 팀들에 대해 통쾌하게 한 방 먹인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시즌 중반 복귀가 유력했지만, 커즌스 없이도 탁월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급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그가 돌아온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압도적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의 ‘Fantastic4’에 커즌스까지 더하면서 현역 올스타 5명을 포진시키게 된다. 더군다나 이들은 미국 대표팀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5명이 모두 한 팀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서로가 상호 간에 2014년과 2016년에 걸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올림픽에서는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랜트, 드레이먼드 그린, 커즌스가 모두 포함됐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스테픈 커리, 탐슨, 커즌스가 함께 했다. 해당 대회에서 모두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월드컵보다 NBA에서 호흡을 가다듬는 것이 더욱 어렵지만, 이미 이들이 한 팀이라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는 충격적이다.


참고로 커즌스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36.2분을 소화하며 25.2점(.470 .354 .746)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함께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25점 이상을 뽑아냈다.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평균 기록으로 데뷔 이후 가장 많았다.


이런 그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이미 압도적일 것이 유력하다. 부상 여파를 감안해 20분 안팎만 뛰더라도 당장 골밑에서 주는 위압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고, 이는 곧 그린이 화를 덜 낼 수 있는 여지까지 생기게 된다. 커즌스의 가세가 선수단 운영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1월 중 복귀가 예상됐다. 빠르면 성탄절 이후에도 돌아오겠지만, 늦더라도 12월 말이나 1월 초에는 코트를 밟을 것으로 짐작된다. 과연 커즌스는 언제 코트를 밟을까. 그가 기존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선제압에 성공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