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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당장 트레이드에 나설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NBC Sports』의 체이스 휴즈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오토 포터(포워드, 203cm, 89.8kg)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최근 새크라멘토 킹스가 포터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새크라멘토는 스몰포워드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만큼, 포터 영입을 통해 전력 상승을 도모하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당장 워싱턴은 포터를 보낼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포터는 워싱턴에서 적잖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브래들리 빌과 존 월 정도는 아니지만 이들을 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계약규모에 비해서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지만, 이번 시즌 현재까지 20경기에 나서 경기당 29.4분을 소화하며 11.8점(.484 .360 .800) 5.3리바운드 2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포터의 연봉은 무려 2,600만 달러가 넘는다.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 4년 1억 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2,5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연봉이 많아지는 형태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의 연봉은 무려 2,700만 달러가 넘으며, 선수옵션인 2020-2021 시즌에는 약 2,8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워싱턴이 지출을 줄이는데 관심이 있었다면 새크라멘토의 제의에 관심을 가졌어야 한다. 하지만 당장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었거나 새크라멘토의 조건이 탐탁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단순 관심이 있다는 말이 나온 시점에서 새크라멘토의 조건을 내다보긴 쉽진 않았겠지만, 현재로서는 워싱턴이 굳이 포터를 보낼 의사가 없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3순위로 워싱턴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에는 평균 2.1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2년차인 지난 2014-2015 시즌에 경기당 6점을 올리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평균 11.6점을 올리는 등 시즌이 거듭될수록 득점을 비롯한 각종 기록을 끌어올렸다.
이에 워싱턴은 신인계약이 만료된 포터에게 대형 장기계약을 안긴 것이다. 놀랍게도 포터는 이번 시즌 워싱턴의 연봉 1위에 올라 있다. 빌과 엇비슷한 계약규모인데다 존 월의 계약이 다음시즌부터 새롭게 맺었던 연장계약으로 인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아직 팀 연봉 1위다운 활약이라 보기에는 어렵지만, 일단 워싱턴은 포터를 보내는데 흥미가 없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월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월의 기록은 여전히 탁월하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다 다음 시즌부터 적용되는 초대형계약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초반에 동료들과 마찰을 일으킨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트레이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단연 빌이다. 월과 포터의 가치는 그리 높지 않으며, 그 중 월의 가치가 제일 낮은 것은 분명하다. 과연 워싱턴은 이번 시즌 중에 어떤 행보를 취할까. 주축들을 내보내면서 새판짜기에 돌입할지, 아니면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지가 주목된다.
사진_ Washington Wizard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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