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빌 대가로 몽크와 브리지스 원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3 09:42:03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워싱턴이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을 샬럿 호네츠로 보낸다면, 말릭 몽크(가드, 190cm, 90.7kg)와 마일스 브리지스(포워드, 201cm, 102.1kg)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샬럿은 이미 이전부터 빌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이 빌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한 직후부터 흥미를 보였다. 이에 워싱턴이 샬럿과 협상에 나선다면 몽크와 브리지스가 모두 포함되길 바라고 있다. 워싱턴의 의도가 알려진 가운데 아직 샬럿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타결 여부를 떠나 좀 더 기다려볼 필요는 있다.


다만 몽크와 브리지스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샬럿이 선뜻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빌이 올스타급 가드인데다 여전히 20대 중반으로 어린 선수라 할 수 있다. 빌이라는 확실한 득점원을 데려온다면, 유망주 둘을 내주는 것이 큰 출혈은 아닐 수도 있다.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몽크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경기당 20분을 소화하며 10.6점(.370 .330 .886) 1.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평균 6.7점을 올린 것에 비하면 좀 더 나아진 모습이다.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제 현지나이로 21살이 되지 않은 만큼 향후 성장가능성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


브리지스는 이번에 NBA에 진출했다. 그는 첫 시즌임에도 평균 20.2분을 뛰면서 출전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당 7.5점(.508 .340 .727)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그 또한 샬럿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드래프트를 통해서는 LA 클리퍼스가 지명됐지만, 그의 영입을 노린 샬럿이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것이다.


당장 실력으로는 빌이 압도적이다. 빌은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더군다나 외곽에서 3점슛까지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으며, 성공률 또한 높다. 샬럿이 이번 시즌 좀 더 높은 곳까지 쳐다보고자 한다면, 이들 둘을 매개로 빌을 데려오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미래를 내다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20대 중반인 빌도 향후 10년 동안 활약할 수 있는 선수지만 몽크와 브리지스는 샬럿에게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 만큼 둘 중 한 명이라면 모르겠지만, 둘 다 내준다면 샬럿으로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지명권까지 포함될 가능성도 선뜻 배제하기 어렵다.


만약 둘 중 한 선수와 1라운드 티켓을 내준다면, 샬럿이 결정하기 훨씬 수월할 수 있다. 그러나 워싱턴 입장에서도 올스타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주득점원을 내주는 만큼, 적어도 복수의 유망주와 지명권을 바랄 확률이 높다. 즉, 양측의 이핸관계를 고려할 때, 거래 조건을 맞추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과연 샬럿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빌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직후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지만, 막상 워싱턴의 조건이 샬럿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샬럿이 두 명의 유망주를 내준다면, 워싱턴으로 다른 유망주를 끼우고 샬럿도 추가적인 선수나 지명권을 바랄 수도 있다. 그러나 샬럿이 원하는 선수가 워싱턴이 있을 지는 아직 의문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