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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웹포터] 먼로와 시거스가 폭발한 오리온이 올 시즌 전자랜드전 첫 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먼로(27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시거스(17득점 8리바운드), 최진수(16득점 3리바운드), 허일영(12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84-8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28득점 14리바운드), 팟츠(17득점 3리바운드), 정효근(9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먼로-허일영-최진수로 이어지는 포워드 삼각편대와 시거스의 활약을 막아내지 못하며 오리온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연승 행진 역시 중단됐다.
● 1쿼터 : 고양 오리온 24-17 인천 전자랜드
시작과 함께 오리온의 포워드진들이 힘을 냈다. 허일영의 골밑 득점으로 출발한 오리온은 컷인 플레이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유기적인 볼 흐름을 통해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오리온이 초반 기록한 20점이 모두 골밑에서 나왔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의 강한 디펜스에 밀려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할로웨이의 원핸드 덩크로 첫 득점을 올린 전자랜드는 박찬희 투입 이후 조금씩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페네트레이션을 통해 직접 득점을 올리는 한편 할로웨이의 찬스를 봐주면서 어시스트를 올렸다.
오리온은 강한 압박 수비로 인해 팀 파울에 몰렸다. 전자랜드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서서히 쫓아간 전자랜드는 김상규의 골밑 득점과 정효근의 페이더웨이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박상오가 막판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1쿼터는 오리온의 4점 차 리드로 끝이 났다.
● 2쿼터 : 고양 오리온 49-31 인천 전자랜드
2쿼터에도 오리온이 힘을 냈다. 전자랜드의 3연속 턴오버를 유발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오리온은 먼로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시거스도 눈에 띄진 않지만 적극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패스로 힘을 보탰다. 두 외인들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은 두 자릿수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의 골밑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다. 2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26-18로 밀렸다.여기에 전체적으로 야투율 난조를 보이며 원활한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2쿼터까지 전자랜드의 야투율은 32%에 불과했다.
골밑에서 오리온의 우위가 이어지자 외곽포도 터지기 시작했다. 최진수의 3점슛에 이어 허일영도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흐름을 완전히 오리온 쪽으로 끌고 왔다. 전자랜드도 차바위와 김낙현의 3점슛이 터졌지만 점수 차가 워낙 컸다. 결국 49-31로 오리온이 18점의 넉넉한 리드를 안은 채 2쿼터를 마쳤다.
● 3쿼터 : 고양 오리온 65-53 인천 전자랜드
전반 예열을 마친 시거스가 3쿼터 들어 폭발했다. 시거스는 날카로운 손끝 감각을 뽐내며 정확한 야투를 선보였다. 연속 8득점으로 오리온의 리드에 힘을 더했다.
전자랜드는 팟츠가 날카로운 손질로 수비에 기여했고, 할로웨이가 서서히 골밑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상재가 스틸 이후 레이업 득점, 팟츠가 우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9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잠잠했던 오리온의 외곽이 다시 폭발했다. 시거스가 좌중간에서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최진수가 스틸 이후 속공 찬스에서 투핸드 덩크를 꽂으면서 전자랜드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작전시간 이후 김낙현의 턴오버까지 겹치면서 흐름을 완전히 뺏겼다. 결국 오리온이 65-53으로 12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고양 오리온 84-80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포스트업 득점, 할로웨이의 골밑 장악력을 통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뜨거워진 오리온의 손끝은 식을 줄을 몰랐다. 한호빈의 우중간 3점슛에 이어 먼로와 허일영이 점퍼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할로웨이가 선봉에 섰다. 스틸 이후 투핸드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전환했고, 묵직한 무게감을 드러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이어 정영삼이 3점슛 라인 밖에서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멈출 줄을 몰랐다. 팟츠가 3점슛 밖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점수를 3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먼로가 골밑에서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에 이어 4득점을 올리며 남아있던 전자랜드의 숨통을 끊었다. 결국 84-80으로 오리온이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전자랜드전 첫 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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