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패한 KGC 김승기 감독 “호흡 더 맞춰야”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2-10 0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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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후반을 버티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7-75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휴식기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팀이다. 우선 트레이드를 통해 박지훈을 영입했다.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신인 변준형까지 가세해 있다. 이들 모두 KGC인삼공사에 새롭게 가세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야 한다. 쉬는 동안 호흡을 점검했겠지만, 좀 더 다듬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선수들도 새롭게 가세했다. 기존 선수들 대신 안양 KGC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와 제이슨 에드워즈까지 두 선수를 낙점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 테리는 현대모비스, 에드워즈는 고양 오리온에서 대체선수로 들어와 시즌을 마쳤다. 둘 모두 경험자인 만큼 리그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새얼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앞서기도 하는 등 선전했다. 적극적인 협력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고, 안팎에서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한 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은 녹록치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사이 KGC인삼공사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3쿼터에 결국 25-16으로 갈리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고, KGC인삼공사는 끝내 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후반 들어 팀의 간판인 오세근의 공격이 골밑에서 저지당한 부분도 아쉬웠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테리가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세근이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에드워즈가 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준형이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훈이 10점을 기록했다. 테리와 오세근 그리고 에드워즈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현대모비스를 공략하기 쉽지 않았다.


경기 후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게임이 잘 안 됐다”면서 아쉬워했다. 이어 “테리가 정상이 아니다. 운동을 안 하고 왔다”면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다. 경기체력을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테리가 그 동안 쉬었던 만큼 앚기 제대로 된 몸 상태가 아니다. 시즌이 지나면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은 박지훈에 대해 “(박)지훈이는 경기를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 비록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지만, 이번 시즌 들어 기량이 늘고 있는 박지훈이 KGC인삼공사에게는 중요하다. 이날도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섰지만, 아직 선수들과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로서는 후반이 아쉬웠을 터. 김 감독은 “후반에 안 된 부분이 많았다. 집중력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많아 실수가 잦았다”면서 이날 패인을 설명했다. 끝으로 변준형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몸 상태만 끌어올리면 된다”고 운을 떼며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분명히 좋아질 것이다”며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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