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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제 전력을 갖추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의 복귀가 미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오른손바닥 골절로 결장 중인 론도는 최근 선수들과 훈련에 나섰다.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복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손에 물이 차면서 돌아오는데 차질이 생겼다.
론도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손바닥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더군다나 (슛은 약하지만) 슛을 쏘는 손을 다치고 말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했고, 돌아오는데 최소 3주에서 최대 5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연습을 소화한 이후 물이 차오른 것으로 봐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부상 부위가 완전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 레이커스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론조 볼이 포진하고 있어 론도의 공백이 그리 크지는 않겠지만, 그의 빈자리로 인해 제임스와 볼의 부담이 커진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최근에 브랜든 잉그램이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층이 더 얇아졌다. 잉그램도 돌아오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론도의 복귀 일정 지연이 레이커스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대로라면 론도가 부상 직후 최대 진단인 5주를 채운 후에 돌아올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좀 더 높아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은 “약간 부은 것 뿐이다”면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분간 그는 쉬어야 하고 이후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면서 당분간 론도의 상태에 대해 덧붙였다. 론도의 복귀가 미뤄짐에 따라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원정 4연전에서 뛰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원정 4연전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14일에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하기 때문. 론도는 지난 10월 21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크리스 폴과 난투극을 벌였다. 먼저 주먹을 휘두르는 등 신사답지 못한 행동을 했고, 결국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곧바로 퇴장조치된 론도는 세 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론도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 나서 경기당 25.3분을 소화하며 8.5점(.455 .429 .500) 4.5리바운드 6.5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징계 이전에는 주전으로 출장했지만,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후에는 주로 벤치에서 나섰다. 볼이라는 유망주 가드를 활용하기 위함과 제임스가 쉴 때 경기운영을 맡기 위해서였다.
한편 레이커스는 론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다. 비록 4연승을 마감했지만, 지난 9일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적지에서 잡아내면서 연패를 피했다. 시즌 개막 이후 3연패와 이후 한 번의 연패를 제외하면 연패가 없다. 레이커스는 현재 16승 10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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