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연승을 이어가려는 두 팀과 연패를 끊어내려는 두 팀이 맞붙는다.
13일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KT와 삼성이 맞대결을 펼친다. 9위 오리온과 1위 현대모비스는 각각 2연승, 9연승 중이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를 통해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2연패를 기록 중인 3위 KT와 최하위 삼성은 부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네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
고양 오리온 vs 울산 현대모비스
13일, 오후 7시 30분, 고양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오리온(0승 2패) vs 현대모비스(2승 0패)
바스켓(이하 바) : 2연승의 오리온과 9연승의 현대모비스가 만나네. 오리온도 분위기가 좋지만 현대모비스의 연승이 좀처럼 끊이지 않을 거 같아. 넌 어때?
코리아(이하 코) : 순위로 봤을 땐 1위 팀과 9위 팀의 대결이라 현대모비스가 유리해 보이는 게 사실이야. 올 시즌 맞대결 전적도 현대모비스가 2번 모두 승리를 거뒀고.
다만 오리온의 최근 상승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봐. 오리온은 먼로의 복귀와 시거스의 합류 이후 전력이 탄탄해지면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어. 지난 LG전에서도 메이스와 김종규를 상대로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 승리를 거뒀지.
상승세의 원동력은 국내 선수들의 영향이 커. 특히 최진수가 다시 시즌 초 폼을 되찾았다는 게 고무적이야. LG전에서도 3점슛 2개 포함 2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지. 여기에 김강선, 최승욱, 박재현, 박상오 등 벤치 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토탈 바스켓볼'을 제대로 실현하고 있는 오리온이야. 이날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도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바 : 현대모비스는 부족한 점이 없어. 라건아와 함지훈, 이종현으로 이어지는 골밑 라인업은 단연 리그 최강이야. 디제이 존슨도 버티고 있고. 앞선에는 양동근이 중심을 잡고 박경상이 뒤를 받치고 있지. 포워드진에는 산전수전을 경험한 문태종과 오용준도 있어. 경험과 깊이 모두 현대모비스를 오리온이 따라오기 힘들다고 봐.
다만 이날 이대성이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하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겠어.
코 : 전력상 빈 틈이 없는 현대모비스이기 때문에 오리온이 세트 오펜스보다는 얼리 오펜스 위주로 공략을 해야할 듯 싶어.
양 팀의 맞대결 결과에서 오리온이 현대모비스에 유일하게 앞서는 부문이 턴오버야. 오리온이 평균 12.5개의 턴오버를 범한 반면, 현대모비스가 14.5개의 턴오버를 범했어. 오리온의 앞선에는 한호빈, 박재현, 최승욱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강한 압박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바 : 오리온이 얼리 오펜스 위주로 가기 위해서는 가드들의 리딩이 중요해. 오리온은 박재현과 한호빈이 주전 가드로 나와. 한호빈은 얼리 오펜스보다는 세트 오펜스에 특화된 선수야. 따라서 박재현의 역할이 중요할 거 같아. 박재현은 2.5점 0.8어시스트로 기록은 미미해. 이 기록을 뛰어넘는 활약이 필요한 경기야.
트레일러 역할을 해주는 최진수의 도움이 필요해. 이 구상이 잘 이뤄진다면 평균 6.5개의 속공을 기록하고 있는 오리온이 그 이상을 보여주면서 현대모비스를 이길 수 있을 거 같아.
코 : 오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연승을 달성할지, 현대모비스가 전력상 우위를 앞세워 10연승을 달성할지, 두 팀의 맞대결을 지켜보자!
![]() |
부산 KT vs 서울 삼성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T(2승 0패) vs 삼성(0승 2패)
바 : 연패 탈출이 시급한 두 팀의 대결이야. 양 팀 다 지난 경기 석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듯 싶어. 이 경기 승자는 누가 될까?
코 : 난 KT가 좀 우세할 거 같아.
일단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KT는 2위 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어. 전자랜드에게 앞서가다가 역전패를 헌납했지. 랜드리와 양홍석, 김민욱이 60점을 합작하면서 물오른 포워드 라인의 득점력을 뽐냈고, 로건도 18점을 보탰어. 다만, 이날도 수비에서 아쉬운 면을 보이면서 승리를 내줬어.
삼성은 전자랜드에게 선전했어. 이관희의 부진 속에서도 펠프스가 골밑에서 30점이나 퍼부었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준 문태영도 25점을 터트렸지. 이관희가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시킬 때까지만 해도 삼성이 승리를 따내는 줄 알았으나 막판 박찬희에게 결승포를 맞으면서 패했어. 그래도 휴식기 이후 매 경기 접전 승부를 펼치면서 한 단계 나아진 경기력이야.
바 : 두 팀 다 전자랜드에게 패했다는 공통점이 있구나.
KT는 삼성을 만나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어. 두 번의 맞대결 평균 득점이 106.0점에 달해. 장기인 3점슛은 평균 12.5개를 성공시켰어. 성공률은 무려 55.6%야. 여기에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38.5개로 30.5개인 삼성에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어.
다만 삼성 역시 맞대결에서 시즌 평균 득점인 78.3점보다 많은 89.5점을 올렸다는 건 의미가 있을 듯해. KT가 혹여라도 공격이 잘 안 풀린다면, KT가 수비로 삼성을 묶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삼성 역시 승산이 있다고 봐.
코 : 삼성은 2차전에서 로건이 없는 KT에게도 패했어. 당시에는 코지가 4득점으로 매우 부진해 로건이 없는 효과를 누리지 못했어.
그래서 이번에는 밀러의 역할이 중요해. 밀러가 들어오면서 삼성은 이전보다 평균 실점이 5점 정도 줄었어. 밀러는 3경기 평균 10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했어. 이 수치는 분명 삼성에게 큰 도움이 될 거야.
또, 밀러가 들어오면서 국내 선수들의 역할 분배도 잘 이루어졌어. 김태술이 공을 잡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공격 비중이 늘어났고, 문태영도 외곽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어. 밀러가 합류한 삼성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걸로 예상해.
바 : KT는 현대모비스에 1점 차로 패한 여파가 남아있는 것 같아.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를 통해 김윤태, 한희원, 박준영을 영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 한희원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아예 1군에서 제외됐고, 박준영은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 컬러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하고 있지. 설상가상으로 허훈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비를 겪고있는 KT야.
비록 순위에서 많이 차이가 나지만, 이날 삼성전 역시 만만치 않을 것 같아. KT는 김윤태가 결국 포인트 가드의 공백을 메워줘야 해. 지난 전자랜드전에서 가능성을 입증했어. 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 김윤태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KT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돼.
코 : 과연 삼성이 3번째 도전에서는 KT를 꺾을지 기대가 되는걸. 연패에 빠질 팀이 어디가 될지 확인해보자!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