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목표가 뚜렷한 여섯 팀이 만난다.
LG와 전자랜드, KGC와 DB를 제외한 6개 팀(현대모비스, 삼성, KCC, KT, 오리온, SK)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은 각각 11연승과 삼성은 맞대결 2연승을 놓고 겨룬다. KCC와 KT는 2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과 SK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연패에 빠지기 때문에 1승이 절실하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여섯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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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vs 서울 삼성
15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현대모비스(1승 1패) vs 삼성(1승 1패)
바스켓(이하 바) : 파죽의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의 경기야. 전력상 삼성의 승리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아.
코리아(이하 코) : 삼성은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어. 외국인선수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지만 주축들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어. KT전은 너무나 아쉬웠어. 주전들이 공격에서는 제 활약을 해줬지만 99점이나 실점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았어. KT에는 허훈과 로건이 빠져있었는데 말이지. 네이트 밀러 영입 이후 괜찮아졌던 수비가 다시 골칫거리로 떠올랐어.
어떤 팀도 현대모비스의 연승을 끊기는 힘들 거 같아. 상승세였던 오리온도 현대모비스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패했을 정도야. 쇼터와 라건아가 39점을 합작했고, 이종현도 15점을 더했어. 함지훈, 양동근, 박경상도 힘을 더하면서 두 자릿수 연승을 완성했어.
바 : 기록을 살펴보면 두 팀의 전력 차를 실감할 수 있어.
거의 모든 부문에서 현대모비스가 우위에 있어. 현대모비스는 시즌 평균 90.7득점, 43.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는 반면 삼성은 평균 79득점, 36.4리바운드, 16.2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와는 차이가 많이 나. 그나마 경기당 3점슛 개수는 현대모비스가 7.3개, 삼성이 7.2개로 비슷하고, 스틸은 현대모비스가 6.2개, 삼성이 7.8개로 유일하게 삼성이 앞서는 부문이야.
코 : 맞대결에서는 1번씩 승리를 나눠가졌어.
1차전은 현대모비스의 완승이었어. 현대모비스는 쇼터와 라건아가 60점을 합작하면서 114점을 폭발시켰어. 삼성은 77점에 그치면서 37점차 대패를 받아들였지. 하지만 2차전에서는 반전이 일어났어. 현대모비스가 16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자멸했어. 삼성은 음발라의 34점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지. 현대모비스에게는 거짓말 같은 패배였어.
바 : 삼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2차전과 같은 반전을 기대하고 있을 거야.
사실 3연패 기간동안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어. 펠프스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이관희가 안정감 있는 활약은 아니지만 국내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밀러도 서서히 팀에 녹아들며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중이야.
삼성은 김태술의 부활이 절실해. 김태술은 이상민 감독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이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자신감마저 하락하고 있어. 김태술이 펠프스, 밀러, 이관희 등 공격 퍼즐을 잘 조립해낸다면 삼성도 이날 현대모비스전 승리와 함께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거야.
코 : 포지션 별로 매치업을 생각해 보면 현대모비스가 밀리지 않아. 그래도 2차전처럼 어이없는 턴오버로 자멸해서는 같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해.
또, 라건아가 2차전에 음발라에게 완패를 당한 점이 컸어. 음발라가 없지만 펠프스와의 첫 대결에서 고전할 수도 있어. 양동근과 이대성이 결장 가능성이 높아 라건아의 분전은 더욱 필요해.
바 : 현대모비스가 전력 우위를 앞세워 11연승을 달성할지, 아니면 삼성이 맞대결 2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할지 두고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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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vs 부산 KT
15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KCC(0승 2패) vs KT(2승 0패)
바 : 힘겨운 승리로 3연패를 끊은 KCC와 2연패를 끝낸 KT의 싸움이야. 두 팀 모두 분위기를 바꾸는 것에 성공했지만 부상 결장이 있는 KT가 좀 불리해 보여. 넌 어떻게 생각해?
코 :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 것 같아.
우선 KCC는 지난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KGC를 제압했어. 이정현이 종료 1.5초를 남겨놓고 결승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따냈지. 이정현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3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어. 이정현-송교창-브라운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KCC야.
KT는 허훈, 로건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삼성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어. 랜드리, 김민욱, 양홍석, 김윤태, 김영환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 특히 이적생 김윤태가 이날 3점슛 2개 포함 16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적응을 마쳤다는 부분이 고무적이야.
바 : 공격 기록은 역시 KT가 앞서고 있어. 평균 득점이 91점에 육박하고, 3점슛 성공률은 38%에 도달하고 있어. 공격 리바운드도 2위에 올라있어. 화끈한 공격농구를 보여주고 있는 KT야.
반대로 KCC는 수비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평균 82.1점을 내주고 있고, 3점슛 허용률이 31.2%야. 평균 12.3개의 턴오버를 유발하는 것도 리그 상위권이야. 반면, KT는 이 수치들에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수비에 있어서 좀 더 견고함이 필요해.
코 : 맞대결 결과를 살펴볼까?
두 번의 맞대결 모두 KT가 승리를 따냈어. 1차전에선 랜드리의 결승 3점포가 터지면서 이겼고, 2차전에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7점 차 승리를 거뒀지.
기록에서도 KT가 앞서. 맞대결에서 KT는 평균 92득점, 36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KCC는 87.5득점, 30.5리바운드에 그쳤어. 여기에 3점슛은 KT가 평균 12개, KCC가 6.5개를 기록하고 있어. 거의 모든 부문에서 KCC가 KT에게 밀리는 형국이야.
바 : KCC는 승리하기 위해서 송교창의 역할이 커. 이번 시즌 확실히 리그에 적응하는 듯한 모습이야. 13.4점을 기록하는 득점은 커리어 하이고, 리바운드는 5.4개에 육박해. 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고 있지만 수비를 다듬어야 돼.
지난 경기에서 테리를 수비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는데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어. 스크린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놓치거나 포스트업 상황에서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어. KT의 랜드리도 테리와 유사한 스타일인 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해. 로건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 랜드리만 잘 막는다면 KCC가 이길 가능성이 높아.
코 : KT는 김민욱의 활약이 기대돼.
김민욱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평균 19분을 소화하며 10.1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 시즌 34경기 5.4득점 3.3리바운드에 비해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했지. 특히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8득점 8.3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있어.
김민욱은 3점슛을 던지는 빅맨이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커. 최근 3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은 58.8%에 달해. 이날도 김민욱이 신장의 우위와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KT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야.
바 : 김민욱과 송교창 중 어떤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지켜보면 재밌을 거 같아.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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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vs 서울 SK
15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
2018-2019시즌 맞대결 전적 : 오리온(2승 0패) vs SK(0승 2패)
바 : 9위 오리온과 7위 SK의 대결이야. 두 팀 모두 이날 경기에서 진다면 연패에 빠지게 돼.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이야.
코 :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에 패하기는 했지만 이전까지 괜찮았어. 휴식기 이후 3경기 2승 1패로 시즌 초에 당했던 10연패는 잊은 모습이야. 하지만 현대모비스에게 무기력하게 패한 것이 아쉬워. 현대모비스보다 8개의 턴오버를 적게 했음에도 실책 기반 득점이 같았어. 2점슛 성공률도 38%에 그쳤고. 시거스가 11개의 야투 중 2개만 성공시키며 부진한 점도 뼈아팠어.
SK는 KCC를 꺾고 반등하나 싶었는데 DB를 만나 패했어. 마커스 쏜튼이 19점을 올렸으나 효율이 좋지 못했어. 애런 헤인즈도 매우 부진했어. 김선형이 21점, 최부경이 14점을 기록했지만 둘이 승리까지 연결시키기에 무리였어.
바 : 2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오리온이 웃었어. 1차전은 SK를 58점으로 묶으며 15점 차 승리를 따냈고, 2차전은 88점을 올린 공격력에 힘입어 13점 차로 이겼지.
SK는 오리온을 만나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맞대결 평균 득점은 66.5득점에 불과해. 시즌 평균인 73.7득점보다 약 7점 정도 모자라. 특히 외곽포에서 심각한 약세를 보였어. 시즌 평균 5.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SK가 오리온만 만나면 2.5개로 약해져. 성공률은 16.7%에 불과해. SK가 올 시즌 오리온전 첫 승을 위해선 외곽포 성공률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 같아.
코 : 양 팀 모두 공격 지표에서는 하위권에 있어. SK는 리그 유일의 75점 미만의 팀이야. 오리온도 평균 득점은 8위에 올라있어.
다만, 오리온은 어시스트는 18.5개로 3위인 점은 고무적이야. 개인에 의존하지 않고 패스 플레이를 통한 공격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어. SK는 리바운드와 턴오버에서 오리온을 앞서고 있어. SK는 36.2리바운드와 11개의 턴오버를 기록 중이야.
바 : SK는 쏜튼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아.
지난 DB전에서 비록 팀은 패했지만, 쏜튼은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어. 아쉬움을 남겼던 데뷔전 이후 점차 KBL 무대에 적응해나가는 중이야. 신장 185cm의 단신이지만, 긴 체공 시간을 활용해 슛 타이밍을 잡고 있어. 이날 오리온전에서도 슛 정확도를 높이면서 SK의 약점인 외곽포를 지원해준다면 SK의 승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리라고 봐.
코 : 오리온은 먼로가 중요해.
먼로는 패스 능력 하나는 인정받은 선수야. 팀 동료의 찬스를 봐주고 적절한 타이밍에 넣어주는 패스는 일품이야. 하지만 가끔은 포스트에서 위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포스트가 강한 팀이라면 무리일 수 있겠지만 SK는 최부경만이 외롭게 지키고 있어. 신장에서는 헤인즈가 비슷하겠지만 힘에서 부족해. 따라서 이 점을 더 살릴 필요가 있어. 먼로가 골밑 플레이 비중을 높인다면 밖으로 빼주는 패스도 평소보다 수월할 거 같아.
바 : 과연 어느 팀이 연패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오후 5시 고양체육관을 주목해보자!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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