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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테디어스 영(포워드, 203cm, 100.2kg)과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영과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상을 품게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영이 개인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실로 오랜 만에 이주의 선수가 되는 기쁨을 안았다. 당시는 영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때다. 이후 그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브루클린 네츠를 거쳤고,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인디애나에서 뛰고 있다.
인디애나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주에 열린 네 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등 최근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그 중심에 영이 있다. 영은 경기당 35.6분을 소화하며 18.8점(.558 .333 .778) 9.8리바운드 3.8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인디애나가 연전연승을 거두는데 밑거름이 됐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까지 두루 곁들였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득점과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도 4어시스트와 5스틸을 버무렸다. 5스틸은 영의 시즌 최다 스틸 기록으로 지난 11월 1일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5스틸을 뽑아냈다.
최근 들어서는 득점도 안정적이다. 팀이 7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최근 6경기에서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득점력이 다소 저조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앞세워 순도 높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영이 안쪽에서 힘을 내주면서 주득점원인 빅터 올래디포의 어깨도 다소 가벼워졌다.
영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인디애나는 20승 10패로 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보스턴 셀틱스까지 강호들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꿰찼다. 비록 격차는 크지 않지만 이들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게 고무적이다.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2위인 밀워키 벅스를 바ᄍᆞᆨ 추격하고 있다.
# 영의 지난주 경기일지
11일 vs 위즈 14점(.600 .667 .---)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13일 vs 벅스 25점(.643 .250 .750)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1블록
15일 vs 필리 26점(.474 .000 .889)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
17일 vs 닉스 10점(.556 .--- .000)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하든이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19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그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꾸준히 해마다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가고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는 무려 네 번이나 뽑히더니 지난 시즌에는 개인 통산 가장 많은 5번이나 이주의 선수상을 갖게 됐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답게 최근 경기력은 단연 발군이었다. 휴스턴은 하든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힘입어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었지만, 지난주에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가면서 순위 상승까지 도모하고 있다. 특히나 서부에 속한 만만치 않은 팀들을 꺾은 것이 고무적이다.
이 기간 동안 하든은 평균 36.2분을 뛰며 37점(.541 .393 .872) 7.7리바운드 8.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리그에 어느 선수들 보다 가장 많았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뽑아내면서 팀의 모든 것을 책임졌다. 하든이 독야청청하면서 휴스턴이 서부에 위치한 팀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지난 14일이었다. 하든은 이날 시즌 최다인 50점을 폭발시켰다. 팀의 공격을 적극 주도하면서도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생산해냈다. 이로써 하든은 이번 시즌 첫 50점과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으며, 개인통산 정규시즌에서 네 번째 50점+과 트리플더블을 신고한 선수가 됐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날 하든이 35분 28초 밖에 소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점과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작성했다. 둘 중 어느 하나도 만들기 어려운 기록을 합작하는 신기루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더 대단한 것은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50점과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는 점이다.
역대 NBA에서 하든보다 이를 많이 기록한 선수는 없다. 하든은 종전까지 러셀 웨스트브룩(3회)과 동률이었지만, 이로써 하든은 해당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하물며 50점 이상을 만들어내면서도 트리플더블까지 작성한 선수는 하든과 웨스트브룩 외에도 윌트 체임벌린, 엘진 베일러(이상 2회), 카림 압둘-자바, 리치 게린(이상 1회)까지 6명이 전부다.
하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어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었다. 이날도 3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팀의 주득점원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했다. 그러면서도 어렵지 않게 트리플더블을 엮어냈다.
# 하든의 지난주 경기일지
12일 vs 포틀랜드 29점(.476 .444 .714)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14일 vs 레이커스 50점(.538 .333 .947)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16일 vs 멤 피 스 32점(.643 .429 .846)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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