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비상’ 드라기치, 무릎 수술 ... 두 달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2-20 10: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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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마이애미 히트가 다시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가드, 191cm, 86.2kg)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의하면, 드라기치는 이번 수술로 약 두 달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 내내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결장하는 빈도도 잦았다. 결국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의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두 달 후면 아직 2월 말로 마이애미가 잘 버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여전히 순위 경쟁에 나설 수 있다. 또한 드라기치의 경기력에 따라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29.1분을 소화하며 15.3점(.410 .314 .760) 3.1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출장시간이 소폭 줄어들면서 평균 득점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코트 위에 있을 때만큼은 여전히 도움이 되지만, 정작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뛰지 못한 적이 많았다.


드라기치는 지난 2015년 여름에 마이애미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에게 계약기간 5년 8,6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설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약 1,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그는 다음 시즌에 팀에 남을 경우 약 1,92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아직 섣부른 예상이지만 드라기치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어 이적시장에 나가기보다는 잔류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다만 수술 후 돌아와 시즌 막판에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다년 계약을 따낼 여지도 남아 있다. 일단은 건강하게 회복하고 돌아오는 것이 관건이다.


그는 지난 200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발을 들였다. 2라운드 15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곧바로 피닉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후 휴스턴 로케츠, 다시 피닉스를 거쳐 마이애미에 안착했다. 지난 2014-2015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닉스 선즈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후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기 계약 이후 꾸준히 70경기 이상을 뛰는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열린 유로바스켓 2017에서는 조국인 슬로베니아를 사상 첫 우승으로 견인했으며, 대회 최우수선수가 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현재까지 13승 16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최근 서부 원정 6연전을 마쳤으며, 이 기간 동안 4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제 안방에서 2연전을 치를 예정이며 휴스턴 로케츠와 밀워키 벅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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