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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드디어 골밑에 숨통을 트이게 됐다.
『ESPN.com』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알 호포드(센터-포워드, 208cm, 113.4kg)가 돌아온다고 전했다. 호포드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한다. 호포드는 최근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경기 연속 자리를 비웠지만, 이날 공백을 뒤로 하고 코트를 밟는다.
호포드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보스턴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더군다나 백업 센터인 애런 베인스까지 다치면서 골밑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베인스는 왼손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고,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가뜩이나 호포드가 빠지면서 높이에서 큰 손해를 입게 된 보스턴은 베인스마저 빠지면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호포드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이어오던 보스턴은 끝내 베인스마저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결국 보스턴은 8연승을 이어오다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더 뼈아픈 것은 안방에서 피닉스 선즈와 밀워키 벅스에게 패했다는 점이다. 특히나 서부컨퍼런스 최약체인 피닉스에게 경기를 내주면서 연패를 피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골밑의 기둥인 호포드가 돌아오게 되면서 보스턴이 다시금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시즌 호포드는 부상 전까지 22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나섰다.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2.4점(.491 .341 .700) 6.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보스턴 이적 이후 출전시간이 줄면서 평균 득점 하락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호포드가 공수 양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다. 그가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스크린과 패스를 통해 동료들을 살리는 등 공격전개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긴 슛거리도 갖추고 있어 공격에서 기록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대도 호포드가 들어선다면 가뜩이나 선택지가 많은 보스턴을 상대하기 까다롭다.
호포드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선수옵션을 갖고 있기 때문. 지난 2016년 여름에 맺은 계약(1억 1,300만 달러)이 어느덧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번 시즌 약 2,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그는 다음 시즌에 보스턴에 잔류할 경우 3,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아직 거취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그에게 이번 시즌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편, 보스턴은 최근 3연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동부컨퍼런스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부는 상위 5개 팀과 나머지 팀들 간의 전력 격차가 뚜렷하다. 비록 연패를 떠안으면서 컨퍼런스 6위인 샬럿과의 격차가 줄었지만, 여전히 두 경기 차로 앞서 있다. 오는 경기에서 샬럿을 잡는다면 더 달아나면서 컨퍼런스 4위와의 차이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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