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자비는 없다!’ 무결점의 우리은행, 하나은행 완파...5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2-26 2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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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수)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임영희(2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은(1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은실(12점 3리바운드), 크리스탈 토마스(1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의 활약을 묶어 78-5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14승 2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2위 KB스타즈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려냈다. 패배한 하나은행은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6승 10패). 5위 OK저축은행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5승 10패).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7-9 부천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이 1쿼터 시작과 함께 빠르게 치고 나갔다. 김단비의 3점슛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스크린에 이은 저돌적인 돌파 시도로 득점을 올렸다. 강이슬, 신지현, 고아라가 뒤를 이었다. 초반 야투 난조에 빠진 우리은행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3분여의 시간을 지나칠 무렵부터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컷인 움직임과 스크린 아웃에 의한 외곽슛 시도로 하나은행 수비를 꿰뚫었다. 최은실이 컷인으로만 4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여기에 임영희의 중장거리 점퍼가 림을 갈랐다.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나은행이 곧바로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력을 재정비했지만, 우리은행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교체 투입된 김소니아가 절묘한 페이스 업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김정은, 토마스의 골밑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20점 고지를 돌파한 우리은행이었다(21-9, 우리은행 리드).


우리은행은 마무리도 완벽했다. 박혜진이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박다정의 3점슛까지 점수로 환산됐다. 27-9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43-25 부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은 1쿼터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김소니아-임영희-김정은-최은실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이 쿼터 초반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하나은행이 고아라의 3점슛과 백지은의 컷인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우리은행의 고른 득점 분포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4분 10초가 흐른 시점, 우리은행이 22점 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36-14, 우리은행 리드).


우리은행은 굳건하게 리드를 지켜냈다. 하나은행이 쿼터 중반 다시금 살아난 하나은행의 추격 기세를 차분하게 돌려세웠다. 김정은-임영희-최은실이 쿼터 초반에 이어 또 한번 존재감을 발휘했다. 7점을 쓸어 담았다. 하나은행 추격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43-25 스코어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66-34 KEB하나은행


토마스가 백도어 컷인으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강이슬이 곧바로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맞불을 놨다. 첫 공격을 나란히 점수로 맞바꾼 양 팀이었지만, 두 번째 공격부터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득점 페이스를 꾸준하게 이었고, 하나은행은 야투 난조에 묶였다.


우리은행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마음껏 득점을 올렸다. 임영희와 김정은가 노련한 픽앤팝 움직임으로 3점슛 2개를 연거푸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토마스를 활용한 투맨 게임으로 골밑을 자유롭게 파고들었다. 임영희, 김정은, 김소니아, 토마스가 차례대로 골밑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종료 4분 2초를 남겨놓고 하나은행과의 격차를 31점으로 벌렸다(61-30, 우리은행 리드).


남은 시간 별 다른 변화는 없었다. 우리은행은 쿼터 중반 잡아낸 3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8-51 KEB하나은행


3쿼터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 승리 굳히기에 집중했다. 공격보다는 수비로 하나은행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 시작 후 5분여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 격차가 32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승리를 확신한 우리은행은 박혜진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를 대신해 이선영이 들어갔음에도 경기력이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압도적인 흐름을 유지했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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