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 못한 임근배 감독, "선수들, 경기 막판 다시 생각해봐야 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12-28 2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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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임근배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금)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카리스마 펜(17점 13리바운드), 박하나(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한별(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예빈(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80-7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 김한별과 박하나의 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과이 차이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경기 막판 위기가 찾아왔지만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가 끝난 뒤 임근배 감독은 “리듬이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수비를 통해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마지막이 매끄럽지 못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선수들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우리가 팀 파울인데 파울을 줄 이유가 없었다. 평소에 프레스를 잘 깨는데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윤예빈은 3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총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 감독은 “오늘은 충분히 잘해줬다. (윤)예빈이는 성장을 해야 하는 선수이다. 아직 경력이 많지 않아 기복이 있다. 앞으로는 그 차이를 줄여나가야 한다. 신인의 당돌함도 있었으면 한다.”며 윤예빈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임 감독이 꼽은 수훈 선수는 김한별이었다. 김한별은 리바운드와 리딩, 득점까지 전방위활약을 펼쳤다. 임 감독은 “(김)한별이가 잘 이끌어줬다. 패스를 잘 했다. 턴오버는 나왔지만 경기 리듬이 좋았다.”며 김한별을 치켜세웠다.


덧붙여 임 감독은 “삼성생명 감독을 하면서 경기 리듬이 가장 좋았던 때가 지금이다. 몸이 힘들지만 비시즌 시작하고 2달 동안 몸만 만들었다. 그게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대표팀도 많은 시간 뛰었지만 소화하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중반 이주연과 윤예빈이 동시에 나왔다. 하지만 상대 프레스에 고전하며 윤예빈과 박하나 조합으로 바뀌었다. 임 감독은 “(이)주연이랑 (윤)예빈이랑 같이 뛰면 연차가 적어 공이 잘 안 돈다. 둘 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니 움직임을 가져가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넣을 수 없다. 그래도 나중에 크면 팀을 이끌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삼성생명의 미래를 내다봤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승리로 지난 경기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바꿨다. 2위 KB스타즈와 2경기 차이로 좁힌 삼성생명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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