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파커-강이슬 47점 합작'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접전 끝 승리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2-30 1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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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이성민 기자] 파커와 강이슬이 동반 활약한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에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0일(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샤이엔 파커(2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이슬(3점슛 3개 포함 19점), 신지현(1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77-65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7승 10패). 단독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패배한 신한은행은 시즌 14패째를 기록, 최하위를 지켰다.


◆1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22-16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쿼터 초반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김단비와 곽주영으로 이어지는 토종 포워드라인이 득점을 쓸어담았다. 개인 공격을 포함해 투맨 게임, 컷인 등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먼로의 포스트 업 득점, 김아름의 3점슛까지 더해졌다. 하나은행의 득점 페이스도 나쁘지 않았지만, 신한은행의 마무리 집중력이 더 좋았다.


하지만, 쿼터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하나은행이 흐름을 되찾았다. 작전시간 이후 파커가 세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강이슬, 김예진의 지원사격도 펼쳐졌다. 이에 반해 신한은행은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3분 38초의 시간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나은행이 22-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42-29 인천 신한은행


양 팀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기본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야투까지 난조에 빠지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분여의 시간동안 2점씩 추가하는데 그쳤다.


하나은행이 쿼터 후반부 들어 저조한 득점 페이스를 이겨냈다. 강이슬이 중심이 된 모션 오펜스로 해답을 찾았다. 선수들 간 끊임없는 스크린과 컷인 움직임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강이슬은 빅맨들의 스크린을 절묘하게 빠져나와 3점슛으로 연결했다. 고아라와 신지현은 스피드를 앞세워 신한은행 골밑을 손쉽게 넘나들었다.


2쿼터 종료 3분 8초를 남긴 시점부터 12-2 런 상황을 만든 하나은행은 13점 차 리드와 함꼐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54-54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3쿼터 시작과 함께 흐름을 잡았다. 김단비가 연속 6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단비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하나은행 수비가 김단비에 몰렸다. 김단비는 자신에게 몰린 수비를 역이용했다. 빠른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렸다. 먼로, 곽주영, 김아름이 차례대로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하나은행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지만, 화력 면에서 신한은행에 비할 바가 못 됐다. 3쿼터 시작 후 6분 22초간 거세게 몰아친 신한은행은 3점 차로 바짝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다. 앞선에서의 강한 압박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빠른 공격 전개로 추격 점수를 쌓았다. 종료 44.8초 전 김단비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스코어는 54-54. 추격에 성공한 신한은행이 기분 좋게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77-65 인천 신한은행


4쿼터는 접전 승부의 연속이었다. 두 팀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다퉜다. 하나은행은 파커를 앞세운 골밑 공략에 힘을 쏟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득점력을 살리는 패턴을 꺼내들었다. 대부분이 스크린 플레이에 의한 2대2 게임이었다.


원 포제션 게임을 벗어나지 않던 경기가 변화와 마주한 것은 쿼터 중반부. 신한은행이 급격한 야투 난조에 빠진 사이 하나은행이 차분하게 달아났다. 강이슬과 파커가 6점을 연이어 쓸어담은 것. 종료 4분 24초를 남겨놓고 하나은행이 6점차로 달아났다(67-61, 하나은행 리드).


상승세에 오른 하나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확률 높은 세트 오펜스로 매 공격 포제션마다 득점을 올리다시피 했다. 풀 코트 프레스에 이은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신한은행 공격 활로를 틀어막았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10점 차로 달아난 하나은행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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