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와 하든, 12월의 선수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5 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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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9.8kg)와 휴스턴 로케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1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아데토쿤보와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각 컨퍼런스를 대표하면서도 이번 시즌 유력한 MVP 후보들이 동시에 이달의 선수가 되면서 MVP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들 둘은 12월 마지막과 1월 첫 주에 이주의 선수상까지 함께 가져갔을 정도로 최근 남다른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선수


아데토쿤보가 개인통산 세 번째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가 됐다. 하든은 개막 월간에도 이달의 선수상에 호명된데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가 되면서 동부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그만큼 아데토쿤보의 기세가 뜨겁다. 현재 그는 동부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밀워키는 지난 12월에 14경기를 치러 10승 4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월초에는 승패를 반복했지만 이후 연승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단 한 번의 연패를 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월 중에만 4연승과 3연승을 이어갔다. 신년 첫 경기에서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완파하면서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기세가 뜨겁다.


그 중심에 아데토쿤보가 있었다. 그는 13경기에 나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25.6점(.603 .222 .719) 12.5리바운드 6.2어시스트 1.2스틸 1.9블록을 기록하며 코트를 수놓았다. 지난 1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44점을 퍼부으며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12월 마지막 세 경기에서는 내리 30점 이상을 퍼부으면서 고감도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월간에만 무려 6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선보인 그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내세워 많은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내면서 밀워키가 보다 수월하게 승리에 다가설 수 있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돋보였다. 12월에만 무려 9번의 더블더블을 뽑아낸 그는 10경기에서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최근 이주의 선수로 뽑힐 당시에도 30점 이상을 올리면서도 10리바운드 이상을 따내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19리바운드를 따내면서 골밑을 장악했다.


어시슽도 단연 많았다. 7어시스트 이상을 뽑아낸 경기도 6경기나 되는 등 다방면에서 두루 힘을 냈다. 어시스트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친 적도 한 두 경기가 아닐 정도로 꾸준했다. 28일 열린 뉴욕과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4블록을 뽑아냈다. 지난 12월 중순부터 신년 첫 경기까지 9경기 연속 블록을 더하면서 골밑 수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백미는 지난 30일이었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11월 이후 오랜 만에 트리플더블을 신고한 그는 3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트리플더블을 엮어내면서 팀의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더군다나 34분 20초만 뛰고도 어렵지 않게 코트를 접수했다.


# 아데토쿤보의 12월 주요경기


02일 vs 닉스 33점(.500 .000 .813) 1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


15일 vs 캡스 44점(.737 .000 .762)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


30일 vs 네츠 31점(.765 .667 .600)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블록


서부컨퍼런스 12월의 선수


하든이 수염을 한껏 휘날리고 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답게 이번 시즌에도 가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나 12월 들어 무자비한 득점력과 탁월한 실력을 적극 발휘하면서 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보다 대단한 것은 올스타 백코트 파트너인 크리스 폴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독야청청하고 있다는 점이다.


휴스턴은 12월에 열린 15경기에서 11승을 수확했다. 월초에 3연패를 떠안으면서 크게 주춤했지만, 이후 11경기에서 10승 1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수직 상승하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휴스턴은 엄청난 상승세를 뽐내면서 지난 시즌 컨퍼런스 1위에 오른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단연 하든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하든은 지난달에 15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6.9분을 뛰며 36.4점(.446 .413 .871) 5.9리바운드 7.9어시스트 1.8스틸을 올리고 있다. 더 대단한 것은 하든의 이와 같은 활약이 팀의 승리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하물며 12월 중순부터 출장시간이 40분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 중 세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30점 이상을 퍼부었으며, 그 중 30점에 실패한 두 경기는 29점을 책임졌다. 즉, 12월에 열린 14경기에서 30점 이상을 폭발시켰다. 최근에는 신년에 열린 경기까지 포함해 11경기 연속 30점을 득점하고 있으며, 5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만큼 하든의 득점력이 물이 올랐다.


이 기간 동안 하든의 3점슛이 대폭발했다. 하든은 경기당 무려 5개가 넘는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지난 28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9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최근 골든스테이트 상대 10개 성공). 중순 이후부터는 7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5개 연속 집어넣고 있다(골든스테이트전까지 6경기).


트리플더블도 다수 작성했다. 12월에만 세 번의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냈다. 월중에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생산했고, 현지 시각으로 2018년 마지막 날에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오의 홈경기에서도 트리플더블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5번의 트리플더블을 완성했을 정도로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백미는 지난 14일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였다. 하든은 이날 시즌 최다인 50점을 신고하면서도 두 자리 수 리바운드와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보탰다. 이로써 하든은 개인통산 네 번째 50점+과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엮은 선수가 됐다. 더 대단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50점+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 하든의 12월 주요경기


14일 vs 레이커스 50점(.538 .333 .947)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28일 vs 셀 틱 스 45점(.423 .500 .824) 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9개


01일 vs 멤 피 스 43점(.421 .500 .778)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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