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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장충/이성민 기자] “농구 인기가 떨어진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6일(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WKBL 레전드들이 총출동했다. 메인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3X3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 것.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오랜만에 자웅을 겨뤘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이미선(삼성생명 코치), 박정은(WKBL 경기운영부장), 유영주, 이종애가 핑크스타로, 최윤아, 정선민(이상 신한은행 코치), 김영옥, 김경희, 정은순이 블루스타로 나섰다.
가장 어린 선수였던 최윤아.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 최윤아는 신한은행의 심장이자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하지만, 잦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잇지 못하고 2017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를 선언한지 어느덧 2년. 2년 만에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선 최윤아는 언니들을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자랑했다. 젊은 피다운 활동량이었다. 슛은 선수 시절만큼 정확하지 않았지만, 최윤아가 코트에 뛴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팬들이 감동을 느꼈다.
경기 후 최윤아는 “오랜만에 언니들과 코트에 서니 기분이 이상하다. 재밌으면서 뭉클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수 은퇴 이후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여했다. 은퇴 선수들을 모아서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취지인 것 같다.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에 초대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대3을 처음 해보는 거라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하고 적응이 안 되더라. 슛을 두 번 연속으로 던졌는데 안 들어갔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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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에 한 획을 그은 주인공이다. 여자농구 황금기의 주역이기도 하다. 하은주와 전주원, 신정자 등과 함께 ‘레알 신한’을 이끌었고, 국가대표 주전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했다. 최근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여자농구 인기에 그 누구보다 아쉬움이 클 터. 최윤아는 농구 인기 회복을 위해선 결국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와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을 남겼다.
“인기가 많이 없어진 게 아쉽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아쉽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돌아와 주실 거라고 믿는다.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만 더 열심히 하면 충분히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농구 인기가 떨어진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최윤아의 말이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이번 올스타전을 위해 체육관을 찾은 팬들의 애정을 깨닫고 더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선수들이 찾아주시는 팬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결국 남은 것은 선수들의 노력과 실력이다. 저 역시도 코치로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선수들도 잘해줬으면 좋겠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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