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우리은행 vs OK저축은행, 맞대결 천적 관계 끊을 수 있을까?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1-18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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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김정은(왼쪽), OK저축은행의 안혜지(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OK저축은행이 우리은행과의 천적 관계를 극복해 낼 수 있을까?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OK저축은행 읏샷의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우리은행은 17승 3패로 1위에, OK저축은행은 7승 13패로 5위에 올라있다. OK저축은행은 전신인 KDB생명시절부터 32경기 동안 우리은행에게 이긴 적이 없다. 9일 전에 열린 맞대결에서 OK저축은행은 전반까지 앞서며 연패를 끊을 뻔 했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모든 걸 쏟아부어 질긴 악연을 끊으려 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 다시 만났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한데?


코리아(이하 코) : 당시는 우리은행이 9일만의 경기였기에 감각 찾는데 애를 먹었어. OK저축은행 기세가 좋기 하지만 이번엔 쉽지 않을 것 같아.


: 하지만 OK저축은행은 그날의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걸. 이후 열린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을 모두 잡으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지. 확실히 개선된모습을 보이는 OK저축은행이야.


: OK저축은행 분위기가 좋은 건 사실이야. 그렇지만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한계가 있어. 이번에 신인 박지현까지 가세하면서 선수진을 확실하게 보강했기 때문에 더더욱 넘기 힘든 산이 될 거라고 생각해.


위성우 감독이 아직 박지현을 주전급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야, 그렇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거나 여유로운 상황이라면, 투입시켜서 1군에서 감을 찾게 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어. 이날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박지현이 데뷔전에서의 좋은 활약을 또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네.


: 완벽했던 7인 로테이션에 박지현까지 추가라... 정말 무서워지는데.


그런데 OK저축은행의 로테이션도 점차 구색을 갖춰가고 있어. 안혜지의 패스를 받은 단타스가 득점의 중심에 서고 구슬과 조은주, 한채진도 알토란 같은 점수를 보태고 있어. 여기에 진안과 정유진 같이 수비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선수들도 살아나면서 공수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OK저축은행이야.


: 확실히 OK저축은행도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지. 선수들의 역할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서 교통 정리가 된 느낌이야. 정상일 감독도 강팀을 한 번씩 이기는 게 새해 소망이라고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지. 결연한 각오로 임할 OK저축은행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 이기기 힘든 데에는 실력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 OK저축은행의 상승세가 이날도 이어진다면 분명히 승부처가 올텐데, 그 고비를 잘 넘겨야 우리은행전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OK저축은행이야.


: 맞아. 네 말대로 OK저축은행은 5할 승률 이상 팀에게 12전 전패야. 우리은행전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이 드러났지. 1,2차전은 10점차 이상의 패배를 당했어. 하지만 3,4차전 들어서 일종의 트라우마를 극복해내고 있어. 두 경기 모두 5점차 석패로 격차를 줄였지. 예전과 같이 강팀을 만나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


: 어쨌든 우리은행은 지난 번처럼 OK저축은행에게 패배를 당할 뻔한 경험을 재현하지 않으려면 수비가 중요하겠지. 당시 구슬에게 20점, 안혜지에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내준 게 컸으니까 말야. 특히 안혜지를 조심해야 해. 우리은행만 만나면 이상하게 외곽슛이 잘 들어가거든. 우리은행전 4경기에서 평균 10득점, 3점슛 성공률 43%를 기록하고 있어. 시즌 3점슛 성공률이 27.7%인 것에 비하면 엄청 높은 수치지. 이날도 안혜지의 외곽슛을 조심해야 된다고 본다.


: OK저축은행은 역시 김정은을 막는 것이 중요해. 김정은은 OK저축은행전 평균 19점 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중이야. 지난 경기에서도 고전하던 팀을 홀로 승리로 이끌었지. 만약 김정은이 없었다면 OK저축은행전 연승이 끊겼을지도 몰라. 과연 OK저축은행이 김정은을 막아내며 우리은행전 연패를 끊을지 지켜보자고!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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