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앤써니 거취, 마감시한 전 해결될 듯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9 10:11:26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의 거취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와 조 바던 기자에 따르면, 앤써니의 거취가 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결정될 것이라 전했다.


앤써니는 지난 11월 초에 마지막으로 경기를 뛴 후 아직도 거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휴스턴이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여겨졌지만 트레이드는커녕 계약해지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앤써니는 약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 어느 팀에 몸담게 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여름 앤써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계약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 나왔고 휴스턴과 계약했다. 2017년 여름에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을 당시 휴스턴행을 누구보다 바랐던 그는 목적을 이뤘다. 휴스턴과 계약기간 1년 24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크리스 폴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휴스턴도 앤써니가 필요했다. 트레버 아리자(워싱턴), 루크 음바아무테(클리퍼스)가 이적하면서 프런트코트가 약해졌기 때문. 기존의 P.J. 터커와 함께 나서 줄 새로운 포워드가 필요했다. 앤써니는 준수한 슛터치와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공격에서 보탬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폴과 미 대표팀에서 함께한 경험이 많아 팀 적응도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앤써니는 이전과 달랐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기된 문제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했다. 기동성이 더욱 떨어지면서 수비 대처가 어려웠고, 공격에서도 이전처럼 꾸준한 면모를 보이지 못하면서 위력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벤치에서 나서게 됐다. 이후 휴스턴은 끝내 그가 아닌 게리 클락을 내세우기로 하면서 그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휴스턴은 시즌 내내 앤써니를 선수단에 두고 있다. 바이아웃에도 소극적이다. 그 결과 휴스턴은 부상자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선수단 한 자리를 낭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팀에 큰 보탬이 된 대니얼 하우스와의 계약도 불발되면서 그도 플레이오프에 기용하기 어렵게 됐다. 향후 정식 계약을 안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선수 구성에서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만약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다면 방출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를 보내고 하우스에게 좀 더 보장된 조건의 다년 계약을 제시한다면 그가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휴스턴은 최소한 전력 누수없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탄탄한 선수층을 꾸리게 된다. 역시나 문제는 앤써니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다. 아직은 이를 확실하게 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앤써니는 LA 레이커스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할리우드로 향하더라도 벤치 출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두 달 동안 공식전 경험이 없는데다 마감시한까지 거취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약 3개월 동안 코트를 밟지 않은 셈이 된다. 이만하면 경기감각 및 체력유지에도 의문이 뒤따를 수도 있다.


무엇보다 레이커스가 앤써니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 아직 파악하긴 쉽지 않다. 레이커스에는 이미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브랜든 잉그램, 카일 쿠즈마까지 포진하고 있다. 잉그램과 쿠즈마는 레이커스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앤써니와 계약하더라도 그가 출전시간을 확보하긴 쉽지 않다. 3점슈터로 간헐적으로 나서는 것 외에는 현실적으로 경쟁도 어려워 보인다.


앤써니에게 더 이상 많은 선택지는 없다. 지난 2016-2017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한 팀을 이끌었던 앤써니가 최근 두 시즌을 보내면서 계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후면 지난 2014년에 맺은 장기계약도 종료된다. 이제 앤써니도 확실히 노선을 정해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히 휴스턴을 떠나 다른 곳에 둥지를 틀어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