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하고 있는 댈러스, 스미스 트레이드할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9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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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고심하고 있다.


『ESPN.com』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드, 190cm, 88.5kg)가 오는 원정 2연전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동부 원정길에 오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22일 밀워키 벅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미 스미스는 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스미스와 관련된 여러 트레이드 소문이 줄을 이었다. 우선 뉴욕 닉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가 스미스와 웨슬리 메튜스를 보내는 대신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프랭크 닐리키나를 받는 조건이었다. 최종적으로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댈러스가 자랑하는 스미스가 처음으로 포함된 것만으로도 충격이었다.


이어 올랜도 매직과도 트레이드를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와 메튜스를 보내는 대신 에반 포니에이, 조너던 시먼스, 향후 1라운드 티켓을 주고받는 형태였다. 마찬가지로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 외 스미스를 매물로 부상 중인 J.J. 바레아까지 함께 처분할 것이라는 풍문이 나오기도 했다.


구체적인 트레이드 협상이 오가는 동안 스미스는 자존심을 상했다. 결국 원정 일정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댈러스에 지명 당시만 하더라도 탁월한 유망주로 관심을 모았지만 최근 들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데다 루카 돈치치의 가세로 스미스의 입지가 다소 줄어든 탓이다. 댈러스는 최근 돈치치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투입하고 있다.


돈치치가 포인트가드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스미스의 설자리가 크게 좁아졌다. 여기에 댈러스가 트레이드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스미스도 역할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아직 2년차에 불과하지만 역할과 입지 축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여전히 스미스가 댈러스의 일원임을 강조했지만, 스미스가 만족해 할 지는 의문이다.


칼라일 감독은 “스미스가 이곳에서 함께하는 동안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고 입을 열며 “그도 성장했고,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며 스미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돈치치와 함께 나서기도 쉽지 않은데다 주전보다 벤치로 나서게 된다면, 스미스가 역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할 가능성도 없다고 보긴 어렵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섰다. 경기당 27.7분을 소화하며 12.6점(.443 .375 .681) 2.6리바운드 3.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가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아직 20대 초반인 그는 여전히 유망주로 가치가 상당하다. 비록 지난 시즌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 했지만, 아직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댈러스도 트레이드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굳이 그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돈치치 중심으로 재건방향이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미스가 지난 시즌과 다른 자신의 현 위치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만약 스미스가 지난 시즌과 같은 역할을 바란다면, 댈러스로서도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과연 댈러스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스미스를 트레이드할까. 아니면 돈치치를 중심으로 스미스와 해리슨 반스와 함께 팀을 꾸준히 다져나갈까. 스미스가 불만을 숨기지 않은 가운데 반스는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1차적으로 댈러스가 이번 마감시한을 앞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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