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로 간 소노, ‘구단주 서준혁 회장’에게 바라는 점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5: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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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갈 데까지 갔다. 그리고 구단주인 서준혁 회장에게 건의사항을 살짝 남겼다.

소노는 지난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를 90-80으로 꺾었다. 4강 플레이오프 또한 3전 전승.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소노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화제를 모았다.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사무국의 지원이 그랬다. 먼저 소노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홈 경기’를 치를 때, 소노는 의류업체인 스파이더로부터 ‘하늘색 티셔츠 1만 장’을 제공 받았다. 이를 6강 플레이오프를 관전한 홈 팬들에게 나눠줬다.

소노의 구단주인 서준혁 회장은 6강 플레이오프의 열기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팬들과 다름없이, 하늘색 티셔츠를 착용. ‘위너스(소노 팬덤)’와의 일체감을 보여줬다. 장내 아나운서로부터 소개받을 때, 큰 열광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소노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66-65로 마쳤다. 창단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다만, 많은 걸 준비해야 했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을 창원에서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준혁 회장이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줬다. 780명의 원정 응원단에게 ‘비행기 티켓(1차전 : 100장)’과 ‘왕복 버스 티켓(1차전 : 200장, 2차전 : 480장)’을 모두 지원한 것. 덕분에, ‘KBL 역대 최초의 비행기 응원단’이 꾸려졌고, 소노 원정 응원단은 어느 때보다 텐션을 높였다.

그 결과, 소노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았다. 그리고 서준혁 회장이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관람했다. 서준혁 회장이 카메라에 나오자, 위너스의 데시벨이 확 높아졌다. 서준혁 회장도 밝은 미소를 보였다. 소노 선수들은 ‘창단 첫 FINAL 진출’로 화답했다.

소노의 고공 행진이 끝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서준혁 회장의 통 큰 지원이 또 한 번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기자는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수훈 선수(이정현-이근준)에게 “서준혁 회장님한테 바라는 게 있냐?”라고 물었다.

두 선수 모두 생각에 잠겼다. 급작스러운 질문이었고, 서준혁 회장의 눈치를 봐야 했기 때문. 그러나 이정현(187cm, G)은 고민 끝에 “보너스(웃음)”라는 말을 먼저 했다. 하지만 “어느 팀이 우리 팀의 상대일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원정 응원단이 꾸려지면 좋겠다”라며 ‘위너스’를 생각했다. 이근준(194cm, F)은 “아직 막내라서...(웃음)”라며 기자단을 웃게 했다.

물론, 한 그룹의 회장이 매번 사비를 쓸 수 없다. 회사의 재정을 생각해야 한다. 또, 소노 그룹이 지난 27일 사무실을 전체적으로 이전했기에, 소노의 이전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그러나 소노의 기세와 서준혁 회장의 열정이 합쳐진다면, 소노는 또 한 번 일을 낼 수 있다. 이번에 일을 낼 경우, ‘우승’을 쟁취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소노로서는 ‘지원 방법’ 혹은 ‘기세 향상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서준혁 회장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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