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자유투 94% vs 43%’, 승부 가른 KT의 집중력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8 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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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희비가 자유투에 갈렸다.

수원 KT는 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4-73으로 꺾었다. 연장 혈투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KT가 1쿼터를 10점 차(21-11)로 앞섰다. 하윤기(204cm, C)와 문정현(194cm, F)이 공수에서 힘을 냈기 때문이다. 이후 KT의 매 쿼터 출발이 좋지 못했다. 2쿼터에는 공격리바운드를 1-6으로 밀렸고, 0-8 스코어링 런을 허용했다.

3쿼터 초반, KT는 한때 1점 차(41-40)까지 쫓겼다. 그러나 성공적인 외곽수비로 상대의 3점슛 시도를 모두 무위로 돌렸다. 하지만 4쿼터에 상대의 터프샷이 모두 림을 통과했다. 그 결과 KT는 64-66으로 역전당했다.

4쿼터 종료 17초 전, 김선형(187cm, G)이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결국 KT는 파울 작전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미구엘 안드레 옥존(182cm, G)의 자유투 실패로 기회를 잡았다. KT는 쿼터 종료 1초 전, 힉스의 극적인 풋백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경기의 승패는 자유투에 갈렸다.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은 끝에 72-72로 접전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약 3.5초 전, 김선형이 재빠른 림어택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2구를 모두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KT가 74-72로 승리에 한 발짝 다가갔다.

KT는 경기 종료 직전 공격리바운드를 뺏겼고 파울까지 범했다. 그 결과 함지훈(198cm, F)에 팀 파울로 자유투를 내줬다. 함지훈의 통산 자유투 성공률은 약 74.7%. 하지만 마지막 1구를 놓쳤고, KT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KT의 자유투 성공률은 약 92.9%로 매우 높다. KT가 놓친 자유투는 단 3개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 약 67.8%로 10위에 머물렀던 것을 돌아보면, 크나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KT는 17개의 자유투 시도 중 16개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약 43%(6/14)의 자유투 성공률에 그쳤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자유투 성공 유무가 승부를 갈랐다. KT의 ‘집중력’이 자유투 라인에서 빛났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38%(20/52)-약 37%(17/46)
- 3점슛 성공률 : 약 33%(6/18)-약 37%(11/30)
- 자유투 성공률 : 약 94%(16/17)-약 43%(6/14)
- 리바운드 : 44(공격 12)-46(공격 16)
- 어시스트 : 19-16
- 턴오버 : 10-11
- 스틸 : 7-3
- 블록슛 : 4-5
- 속공에 의한 득점 : 6-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8-1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수원 KT
- 김선형 : 34분 37초, 9점 5리바운드(공격 1) 7어시스트 2디플렉션 3스틸
- 하윤기 : 40분 49초, 18점 7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디플렉션 1블록슛
- 아이재아 힉스 : 34분 37초, 19점 11리바운드(공격 5) 5어시스트 1디플렉션 2블록슛

2. 울산 현대모비스
- 미구엘 안드레 옥존 : 33분 40초, 17점(3점 : 5/11)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디플렉션 1스틸 1블록슛
- 서명진 : 26분 20초, 13점(3점 : 3/4) 2리바운드(공격 1) 1디플렉션 1스틸
- 레이션 해먼즈 : 24분 7초, 16점 10리바운드(공격 2) 1디플렉션 1블록슛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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