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KUSF 2022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6강 전에서 문정현, 김태완, 김태훈, 이두원 활약에 힘입어 성균관대를 104-73으로 이겼다. 고려대는 어렵지 않게 낙승을 거두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박무빈 공백이 확연했다. 경기 운영과 성균관대 압박 수비를 효과적으로 벗겨내지 못한 채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중반이 지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는 천하태평이었다. 효율적인 공격 전개가 계속 득점으로 환산되면서 점수차를 넓혀갔고, 3쿼터 후반부터 핵심 백업을 경기에 투입하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주희정 감독은 “우리가 할 거를 못한 거 같다. 좀 화가 났던 게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MBC배까지 우승을 했는데 선수들이 긴장을 했다”고 말한 후 “실책이 너무 많았다. 또 기초적인 박스 아웃이 전혀 되지 않았고 서 있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끝나고 나서 이긴 거에 대해선 고맙다고 얘기했고 반성할 건 반성하고 잘한 거는 머릿속에 더 집어넣어서 4강 준비하자고 얘기했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이날 박무빈 공백을 메꿔낸 선수는 1학년 김민규. 김민규는 파울 관리에 실패했지만, 20분을 넘게 뛰면서 공수에 걸쳐 활약을 남겼다.
주 감독은 “프로 팀과 연습 경기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남겼다. 활약이 좋았다. 1학년이라 긴장을 좀 한 것 같다. 3쿼터에 투입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기용했다. 자신감 있게 해보라고 했다. 배우는 단계고 더 움직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 주 감독은“박무빈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했다. 4강까지는 모르겠다. 원래 진단이 3주 정도 나왔는데 본인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결승 때는 준비하겠다고 해서 4강 때도 스스로 테스트해보라고 했다. 괜찮으면 4강 때 뛰고 그게 아니면 결승 때는 최소한 10~15분 정도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4강 전 준비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수비를 준비했다. 4강 때는 더 보여줄 거다. 수비는 더블 팀을 중심으로 전개할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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