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완패한 우리은행, 그리고 변하정의 부상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8: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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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마지막 경기에서 상처를 입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B조 경기에서 일본 대학선발팀에 60-76으로 졌다. 1승 3패로 이번 퓨쳐스리그를 종료했다.

우리은행은 준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그렇지만 엔트리 대부분이 경험을 필요로 하는 선수들. 그래서 이들 모두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쌓아야 했다.

하지만 최예원(177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변하정(180cm, F)이 수비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경기 시작 1분 38초 만에 코트를 빠져나왔다.

그런 이유로, 베테랑인 강계리(164cm, G)와 이명관(173cm, F) 모두 코트를 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빠르게 바꾸지 못했다. 대학선발팀의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에 밀렸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림 근처롤 최대한 사수했다. 대학선발팀의 3점이 이전까지 터지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대학선발팀은 1쿼터에만 3점 4개를 성공했다. 성공률도 약 44%. 이로 인해, 우리은행의 계획이 틀어졌다. 11-27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어쩔 수 없었다. 가용 인원이 많지 않았고, 오승인(183cm, F)의 파울이 많아서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1대1 수비를 많이 활용한다. 즉, 지역방어를 거의 쓰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의 지역방어는 오히려 혼란을 야기했다. 림 근처에서도, 3점 라인 밖에서도 점수를 내줬다.

게다가 우리은행은 야투 실패 이후 백 코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또, 대학선발팀의 풀 코트 프레스를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1분 50초에 더블 스코어(17-34)를 기록. 승리와는 거리를 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프로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했다. 그렇지만 가용 인원 싸움부터 마땅치 않았다. 우리은행의 전체 엔트리가 7명인 반면, 일본 대학선발팀은 12명을 고르게 활용해서였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백기를 빠르게 들었다.

그러나 더 큰 상처가 있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변하정의 부상이었다. 변하정은 정규리그에서도 한축을 맡아야 하기에, 변하정의 이탈은 크게 다가올 수 있다. 무엇보다 변하정의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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