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클리블랜드, 론도 영입 ... 전력 누수 최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1 0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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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 이탈에 따른 후속 조치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로 레존 론도(가드, 185cm, 82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론도 영입을 위해 덴젤 밸런타인(가드, 193cm, 100kg)을 레이커스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별도의 지명권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트레이드 예외조항도 거래에 활용되지 않았다.


# 트레이드 개요
캐벌리어스 get 레존 론도
레이커스 get 덴젤 밸런타인, 트레이드 예외조항

캐벌리어스는 왜?
클리블랜드가 리키 루비오 부상 이후 백코트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금주에 루비오가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클리블랜드는 백코트 전력을 비롯한 벤치 전력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시즌 루비오가 벤치에서 큰 힘이 됐던 것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전력 외로 분류가 된 밸런타인을 매물로 론도를 데려왔다. 론도가 루비오만큼 활약할 이는 아니지만 경기 운영에서 여전히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당장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재한 클리블랜드가 경험을 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지명권이나 예외조항을 활용하지 않았기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추가 행보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론도는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가 뚜렷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주요 전력에서 제외가 되었을 정도. 이제는 NBA와 다소 먼 기량과 기록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16.1분을 소화하며 3.1점(.324 .267 .500) 2.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단 네 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2020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스가 우승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 동안 활약이 상당히 저조했으며, 지난 2018-2019 시즌을 시작으로 평균 득점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록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클리블랜드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 경험을 보탤 수 있는 측면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레이커스는 왜?
레이커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선수단을 정리했다. 밸런타인은 부분보장 계약으로 묶여 있기 때문. 레이커스는 그를 방출해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레이커스는 최근 10일 계약으로 불러들인 스탠리 존슨과 정식 계약 체결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안드레 조던 방출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이번 트레이드로 고민을 해결했다.
 

밸런타인을 당장 방출할 경우 레이커스의 지출은 크게 줄어든다. 론도의 연봉(약 264만 달러)에 비해 밸런타인의 연봉(약 85만 달러)가 적기 때문. 레이커스는 두 선수 연봉의 차액(약 170만 달러)에 해당하는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확보했다. 당장 샐러리캡을 줄이면서 선수단 자리를 확보한 것도 모자라 예외조항을 통해 추후 행보에 나설 카드를 확보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레이커스가 이번 트레이드로 약 310만 달러의 사치세를 줄였다고 알렸다. 가뜩이나 지출이 많은 레이커스로서는 주요 전력에서 제외가 된 론도를 처분하면서 지출을 줄이는데 1차적인 목적을 달성했다. 밸런타인 방출로 존슨의 정식 합류를 도모할 수 있게 된 것까지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다만, 레이커스로서는 지명권을 얻어내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론도의 가치를 고려할 때 보호 조건이 삽입된 2라운드 티켓이라도 얻어냈다면 좋았을 터. 그러나 론도가 최근 두 시즌을 비롯해 이번에 레이커스에서의 활약이 저조했던 만큼, 막상 협상 과정에서 지명권 포함을 시도하긴 쉽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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