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는 V3’
청주 KB스타즈의 명확한 타겟이다. 객관적인 전력이 넘사벽이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으로 증명한 바 있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핵심이다. 염윤아부터 시작되는 또 다른 선수들 이름도 결코 만만치 않은 이름들이다.
11명 정도 선수는 누가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제 몫을 해낼 수 있어 보인다. 공수를 나눠 장점을 갖춘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뒤로 하고 소집 훈련을 시작했던 KB스타즈는 천안 연습체육관에서 몸 만드는 기간을 지나친 후 현재 강원도 정선을 찾아 강도 높은 전지 훈련을 소화 중이다.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KB스타즈는 복지관과 트랙 그리고 업힐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 강화와 개인기 업그레이드 그리고 이번 시즌 사용할 전술 입히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 9일 이곳을 찾은 KB스타즈는 그간 야간 훈련까지 소화하는 등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하고 있음을 전해 주었고, 기자가 찾은 17일에도 오전 서키트와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오후에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트랙 훈련을 실시하며 목표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었다.
17일 오전 운동은 서키트 트레이닝에 볼 운동을 포함한 다채로운 형태로 진행되었다. 근력과 근 지구력 그리고 순발력과 체력을 모두 끌어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고, 골 결정력 향상을 위한 운동도 포함되어 있었다.
선수들은 한 순간도 쉴 틈이 없어 보였다. 8구역으로 섹터를 나누어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무릎을 잡기 일쑤였다. 1시간이 넘게 진행되었다. 이후에는 공격 드릴을 중심이 된 훈련이었다.

2대2 드릴을 시작으로 3대3, 4대4 그리고 5대5 전술 훈련을 이어갔다. 스크린과 핸드 오프 그리고 많은 움직임 동반된 약속된 전술 훈련이었다. 이 역시 선수들 휴식을 최소화했다.
12시가 다가오면서 훈련은 마무리되었다. 훈련이 진행된 하이원 리조트 복지관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정선 날씨 특성 상 ‘매우 덥다’라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훈련 후 김완수 감독은 “작년에도 이곳을 찾았다. 훈련 성과가 좋았다. 역시 다른 곳에 비해 온도가 낮다보니 훈련의 질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우리가 통합 우승을 하긴 했지만, 선수들과 ‘도전자 입장에서 훈련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아직 우리는 1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한은행이나 우리은행처럼 몇 차례 우승을 해야 ‘왕조’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나. 차기 시즌도 도전자 입장에서 시작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KB스타즈의 이번 시즌 목표는 V3다. 하지만 챔피언 입장에서 보다 도전자 입장이라는 워딩을 전해 주었다. 김 감독은 데뷔 시즌에 우승을 경험했다. 아직은 시행 착오가 있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었다.
재활 중인 심성영과 신해영을 제외한 13명 선수가 모두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박지수와 강이슬 그리고 최고참 듀오인 염윤아와 최희진도 훈련에 열중이었다. 두 고참 선수들 역시 조카뻘 되는 후배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훈련에 대한 집중력이 높았다.
그렇게 KB스타즈의 본격적인 시즌 준비는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KB스타즈 전지훈련은 19일까지 이어진다.
20일 천안으로 돌아가는 KB스타즈는 휴가를 가진 후 부천 하나원큐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 비 시즌 동안 첫 연습 경기다. 점검 차원의 경기라고 전해 주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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