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 재즈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외곽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유타와 포틀랜드가 토론토 랩터스의 OG 아누노비(포워드, 201cm, 105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아누노비가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블럭에 오른 것은 아니다. 그도 토론토 생활에 불만족을 표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리그 내 여러 경영자들이 아누노비가 트레이드에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타와 포틀랜드도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그러나 아누노비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역할이 지나치게 적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과 파스칼 시아캄 중심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아누노비는 좀 더 많은 역할을 바라고 있는 만큼, 트레이드를 바라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아누노비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구단이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아누노비는 준척급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 영입하는 즉시 외곽 전력을 다질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해마다 나아지고 있는 만큼, 핵심은 아닐 수 있어도 주요 전력으로 역할을 하기 부족하지 않다. 이번 시즌에는 48경기에서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17.1점(.443 .363 .754) 5.5리바운드 2.6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 NBA에 진출한 그는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시즌에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부터 연장계약(4년 7,200만 달러)이 시작되고 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으로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연봉이 약 1,740만 달러다. 이제 갓 20대 중반인 만큼, 팀에 여러모로 활력이 될 수 있다.
유타는 이번 시즌을 실패로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즌 중에 조 잉글스(포틀랜드)를 트레이드하는 강수를 뒀다. 시즌 중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 그러나 그를 트레이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을 다지지 못했으며, 원투펀치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아누노비가 가세한다면 루디 고베어와 도너번 미첼과 함께 주요 전력으로 나설 만하다. 그러나 유타는 이미 다음 시즌 지출이 1억 5,50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다음 시즌 사치세선(1억 4,900만 달러)을 훌쩍 넘겼을 뿐만 아니라 아누노비를 데려오고자 한다면 기존 전력 중 누구를 보내야 한다. 지명권 포함도 관건이다. 토론토가 만족할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포틀랜드는 재정적인 부분에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C.J. 맥컬럼(뉴올리언스)을 보내면서 중건을 택했다. 아누노비가 가세한다면 전력 수혈이 가능하다. 그러나 포틀랜드도 거래 조건을 갖추기 쉽지 않다. 토론토가 아누노비를 내놓아야 한다면 상응하는 전력감이나 지명권이 들어가야 하나 추진이 쉽지 않다.
다만, 포틀랜드는 샐러리캡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또한, 트레이드 예외조항(2,080만 달러)을 보유하고 있다. 아누노비의 거래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토론토가 예외조항을 받기로 한다면 별도의 지명권이나 다른 조건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가 얼마나 적극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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