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이 삼성생명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구마모토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다만 완전체는 아니다.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자들이 있다. 거기에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신인 선수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 강조한 것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끄는 베테랑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팀에서 최고참이 된 김아름(174cm, F)은 “대표팀이 빠져서 있는 선수들끼리 으샤으샤하고 있다. 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몸은 70% 정도가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다가오는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팀의 주장이자 기둥 같았던 배혜윤(182cm, C)이 은퇴했다. 김단비(175cm, F)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김아름은 팀 내 최고참이 됐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즌 주장까지 맡게 됐다.
기존과 차이를 묻자 “작년에는 (배)혜윤 언니라는 든든한 중심이 있었다. 언니를 따라서 한 부분이 많다. 올해는 내가 주장이다. 하지만 나 혼자 얘들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가는 느낌이다. 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 물론 그 안에서 주장이란 책임감도 있다. 그러나 감독님이 나보다 더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많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담이 되는 것은 있는 것 같다.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내가 해야지 얘들한테 말할 수 있다. 얘들한테는 힘들어도 계속하라고 한다. 지금 상황이 다 같이 해서 조금씩 앞으로 가야 한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열심히 하자고 많이 이야기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 감독은 종종 “(김)아름이는 내가 원하는 컬러와 너무 잘 맞는다. 투지 있게 한다. 그런 언니가 팀에 있으니 든든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를 김아름에게 전하자 “사실 여기에 와서 잘 보이려고 오버한 것이 아니다. 원래 내가 했던 것에 책임감이 더해져서 나온 것이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과 구단에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한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김아름은 지난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삼성생명에 합류했다. 이제 벌써 3년 차가 됐다. 이에 대해서는 “운동 분위기는 확실히 초반과는 조금 달라졌다. 운동이 조금 힘들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거기서 어린 선수들이 경쟁을 하려고 한다. 조금은 열심히 하면 뛸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있다. 그게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지훈련의 목표를 묻자 “팀적으로는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 그리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야 한다. 키가 작은 팀과 해도 리바운드에서 우리가 많이 밀린다. 그래서 이번 일본에서 치르는 연습 경기에서는 리바운드를 모두 이기고 싶다. 간단한 목표지만, 어려운 목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아름에게 다가오는 시즌의 개인 목표를 묻자 “자유투 80% 정도를 쏘고 싶다. 그렇게 쏜 적이 없다. 3점슛은 매 경기 2개씩 넣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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