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또 한 명의 전설을 넘어섰다.
브루클린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111-107로 패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했다.
브루클린에서는 듀랜트를 필두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줬고, 또 다른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힘든 경기를 했다.
이날 듀랜트는 38분 8초를 뛰며 팀에서 가장 많은 28점을 포함해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하든은 40분에 육박하는 시간을 뛰며 14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을 보탰으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고전했다.
그러나 듀랜트는 이날 활약으로 정규시즌 누적 득점에서 레이 앨런(24,505)을 제쳤다. 이날 경기까지 개인통산 24,512점을 올렸다. 최근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하며 이날 경기 전까지 앨런을 코앞까지 추격했던 그는 예상대로 그를 밀어내고 다른 전설 추월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부문 23위에 올라 있는 패트릭 유잉(24,815)을 넘어 역대 23번째 25,000점 달성도 어렵지 않다. 뿐만 아니라 제리 웨스트(25,192), 레지 밀러(25,279)까지 밀어낼 것으로 예상되며, 누적 득점 20위에 자리할 것으로 짐작된다.
그가 다치지 않는다면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빈스 카터(25,728), 케빈 가넷(26,071)의 기록에도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난 시즌처럼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않는다면, 역대 19번째로 26,000점 고지도 점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그는 현역 선수 중 르브론 제임스(35,674), 카멜로 앤써니(27,713)에 이어 해당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무려 네 번이나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현역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추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누적되면서 제임스, 앤써니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보다 꾸준하게 많은 경기에 출장한 그였으나, 27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6년 이후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면서 득점 기록이 소폭 하락했다.
결정적으로 지난 2019 파이널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2019-2020 시즌에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중상 이후 복귀하는 시즌이었음에도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뛴 것이 화근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출장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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