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에 독설을 남긴 바클리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지난 2022~2023시즌 48승을 거두며 16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당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탈락했지만, 도시 전체가 열광했던 시즌이었다.
그러나 그 시즌을 이끌었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다음 시즌 중 경질됐고, 이후 뉴욕 닉스로 자리를 옮겨 지난 시즌 팀을 53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사이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191cm, G), 해리슨 반스(201cm, F), 케빈 허터(196cm, G)를 모두 트레이드로 떠나보냈고, 팀은 다시 하위권에 머무르게 됐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는 여전히 하위권이었다. 22승 60패로 서부 14위를 기록. 그런 상황에서 이번 여름에는 더마 드로잔(198cm, G-F)마저 팀을 떠났다. 남은 두 고액 연봉자 도만타스 사보니스(208cm, C-F)와 잭 라빈(196cm, G)마저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크라멘토는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다리우스 아쿠프 주니어(188cm, G)를 지명했다. 팀의 리빌딩을 이끌 미래의 포인트가드로 낙점된 신인이다. 그러나 여전히 팀의 현재 전력에 대한 시선은 회의적이다.
최근 NBA 레전드이자 방송인인 찰스 바클리는 '폭스40'과 인터뷰를 통해 새크라멘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새크라멘토가 플레이오프에 나서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새크라멘토가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 신의 손길, 교황이 마을에 와야 한다. 그래야 새크라멘토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이다. 그래, 교황 레오를 이 동네로 모셔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크라멘토는 지금 정말 안 좋은 상황이다. 안타까운 건, 이 팀에는 세계 최고의 팬층 중 하나가 있다는 것이다. 새크라멘토 팬들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들에게는 기적이 필요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안타까움도 함께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20시즌 동안 단 한 차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만큼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팀이다. 그러면서 확실한 미래도 없다. 여전히 샐러리 압박은 있고, 베테랑들의 가치도 높지 않다. 거기에 신인 드래프트로 받은 지명권은 7순위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하는 새크라멘토다. 이제는 플레이오프가 아닌 '리빌딩'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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