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원래 드로잔을 좋아했다. 그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더마 드로잔(198cm, G-F)은 지난 21일 덴버 너기츠와 1년 39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월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방출된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진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드로잔은 결국 니콜라 요키치(211cm, C)가 이끄는 덴버를 최종 목적지로 택했다.
드로잔은 200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입단했다.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 새크라멘토를 거치며 18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통산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차례 올-NBA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우승 반지를 손에 넣지 못했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에서는 평균 18.4점 4.1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팀과 결별을 선택했다. 그렇게 드로잔은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고, 드로잔의 선택은 덴버였다. 비록 과거와 같은 득점력은 없으나, 드로잔은 여전히 훌륭한 득점원이다. 다수의 팀이 그를 원했던 이유.
드로잔이 합류한 덴버는 이번 비시즌 페이튼 왓슨(201cm, F)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사인 앤 트레이드하며 로스터에 공백이 생긴 상태였다. 무엇보다도 팀의 핵심 식스맨이 나가며 그 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 왓슨의 에너지는 나갔으나, 벤치에서 확실하게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한 덴버다.
드로잔의 합류를 반긴 선수가 있었다. 크리스찬 브라운(198cm, G-F)이 주인공. 브라운은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브라운은 "또 다른 올스타와 함께 뛰면서 그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게 정말 신난다. 나는 원래 드로잔을 좋아했다. 그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프런트 오피스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프런트 오피스가 하는 일, 그리고 매년 그들이 꾸려내는 팀에 대해서는 항상 확신을 갖고 있다. 가끔은 한 대 맞아보는 것도 개인적으로나 팀 전체적으로나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많은 승수를 쌓고, 그 자리까지 가봤고, 우승까지 해본 팀을 나라면 함부로 폄하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이 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솔직히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낸 덴버다. 거기에 왓슨을 포함한 주축 벤치 선수들을 모두 놓친 덴버다. 하지만 드로잔은 영입하며 그 틈을 메웠다. 과연 지난 시즌 부진했던 드로잔과 덴버가 다가오는 시즌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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