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개편 작업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말컴 브록던(가드, 196cm, 104kg)을 트레이드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이미 이번 시즌 중에 주요 전력을 대거 트레이드했다. 팀의 간판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를 내보내고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수혈했으며, 캐리스 르버트(클리블랜드)와도 결별하면서 향후를 준비할 지명권을 확보했다.
핵심 전력 중 가치가 높은 이들과 함께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인디애나가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후면 마일스 터너도 만기계약자가 되는 만큼, 트레이드가 될 확률이 적지 않다. 인디애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브록던을 트레이드하면서 선수단 정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초반에 브록던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계약에 따라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브록던에게 계약기간 2년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해당 계약으로 브록던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4년 8,350만 달러로 늘었다.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전액 보장계약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에 인디애나로 이적했다. 밀워키 벅스와 신인계약이 만료된 그는 인디애나로 떠났다. 인디애나는 계약기간 4년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사인 & 트레이드로 이적이 최종 성사가 됐으며, 인디애나는 백코트의 중심과 라커룸의 리더를 확실하게 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나섰으나 그 이상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브록던은 인디애나로 둥지를 튼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적 이후 60경기 이상을 뛴 적이 한 번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36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NBA에 진출한 이후 가장 적은 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그는 경기당 33.5분 동안 19.1점(.448 .312 .856) 5.1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적 이후에도 인디애나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적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까지 체결하면서 계약 총액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연장계약이 타결되지 않았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가치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러나 연장계약으로 인해 계약 규모가 늘어난 만큼, 거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아 보인다.
브록던은 다음 시즌 중이면 30대에 진입하게 된다. 계약도 무려 3년이나 남아 있다. 이를 고려하면 브록던을 받으려는 팀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돌이켜 보면, 러셀 웨스트브룩(인디애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인디애나가 거론이 된 것을 보면, 인디애나가 브록던을 트레이드하고자 한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다만, 인디애나가 웨스트브룩을 원할 이유가 없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인디애나가 사보니스를 보내고 데려온 버디 힐드를 정리한다면 지출 규모가 줄어든다. 브록던마저 정리한다면 샐러리캡이 확연하게 줄어들게 된다. 힐드가 정리되는 가운데 브록던을 LA 레이커스로 보낸다면, 웨스트브룩의 몸값을 감당할 만하다. 리빌딩에 돌입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지출 규모가 많지 않기에 이후 방출하면 된다.
그는 건강하게 뛴다면 제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지난 시즌 평균 21.2점을 퍼붓는 등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56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참고로, 이적 이후 지난 시즌에 가장 많이 출장했다. 관건은 브록던이 트레이드가 될 수 있을 지이며, 인디애나가 그의 계약을 덜어내기 위해 출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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