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승률 1위’ 피닉스 선즈가 시즌 막판부터 전열을 정비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폴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출격이 예상된다. 폴은 지난 2월 17일 열렸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해당 부상으로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간 결장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를 고려하면 오는 주말 복귀가 가능하다.
폴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5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3분을 소화하며 14.9점(.487 .330 .843) 4.5리바운드 10.7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30대 후반에 진입한 노장임에도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며 피닉스가 이번 시즌 내내 높은 승률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힘입어 당연히 올스타에 선정이 됐으며, 올-NBA팀 진입도 노리기 충분하다.
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피닉스도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부상 당시 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격차가 적지 않았던 만큼, 서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데 문제는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그가 빠진 사이 피닉스가 14경기에서 10승 4패로 여전히 빼어난 성적을 수확했다. 최근에는 무려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폴이 빠지면서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경기 운영을 관할하고 팀을 이끌어 가는 이가 출장하지 못하기 때문. 그러나 폴의 장기간 결장에도 불구하고 피닉스는 2월 말에 단 한 번의 2연패를 제외하고 단 한 번의 연패도 당하지 않으며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을 돌파한 피닉스는 60승에도 성큼 다가서 있다.
그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는 당장 순위 싸움을 떠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력을 가다듬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폴이 경기 감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며,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경험이 풍부해 해당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닐 수 있으나, 우승에 도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피닉스는 현재 서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1일에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간 피닉스는 24일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5일에 덴버 너기츠와 연이어 경기를 갖는다. 3연전 이후 28일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후 다시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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