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LG 감독, “소노가 물이 올랐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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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물이 올랐다. 그리고 선수들 다 주저없이 3점을 쏜다”

창원 LG는 2025~2026 정규리그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정규리그 최강자로 올라섰다. 정규리그를 제패한 LG는 지난 8일 이후 정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선수들은 ‘휴식’과 ‘체력 운동’, ‘전술 훈련’ 등으로 몸을 만들었다.

LG의 4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정해졌다. 고양 소노다. 5위(28승 26패)를 기록했던 소노는 4위(32승 22패)를 차지한 서울 SK를 3번째 게임 만에 없애버렸다. 17일부터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후, LG 대비 훈련을 한다.

LG의 강점은 ‘체력 비축’이고, 소노의 장점은 ‘경기 감각 유지’다. LG의 단점은 ‘경기 감각 부족’이고, 소노의 약점은 ‘체력 소모’다. 두 팀의 장단점이 대조된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대학리그 강팀(중앙대-연세대-고려대)들과의 연습 경기를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과 스파링을 하지 못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17일 오전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대학교랑 연습 경기를 하려면, 주말에 대학교 팀들을 불러야 한다. 그렇지만 중앙대와 연세대 모두 오늘(17일) 경기를 치른다. 곧바로 창원에 와야 한다. 그래서 일정이 여의치 않았다. 고려대 역시 일정상 맞지 않았다”라며 사정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LG는 자체 연습 경기를 매일 했다. 18일과 20일에는 홈 관중 앞에서 자체 5대5를 한다. LG의 4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일찌감치 확정됐기에, LG는 18일과 20일 모두 소노를 생각할 수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소노가 물이 올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3점이 좋다. 다들 주저없이 쏜다. SK와 1차전 때 21개의 3점을 넣었고, SK와 2차전 3쿼터에도 6개를 몰아넣었다”라며 소노의 3점을 경계했다.

그리고 소노와 SK의 2차전이 종료된 후, 조상현 LG 감독은 소노 쪽으로 집중했다. 소노가 이때 2연승을 달성해서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정현이의 픽 게임과 파생 옵션, 단독 속공 등이 돋보였고, 소노의 속공과 2대2도 인상적이었다”라며 소노의 강점을 언급했다.

그 후 “우리는 조직적으로 농구를 하고, 소노는 1대1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현이와 케빈 켐바오가 그렇다. 우리는 정현이와 켐바오를 어떻게 막을지 고민해야 한다. 다만, 소노와 SK의 3차전 때, 소노 선수들이 SK의 압박수비를 어려워했다”라며 해결책을 고심했다.

한편, LG와 소노의 2025~2026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 3패. 그리고 LG는 5라운드와 6라운드에 소노한테 연달아 패했다(5라운드 : 62-79, 6라운드 : 70-74). 게다가 소노가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LG와 소노의 순위 차가 크지만, LG로서는 방심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조상현 LG 감독은 소노를 신중하게 여겼다. 그래서 준비 과정을 더 신경 썼다. 준비했던 내용은 23일 오후 7시부터 창원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일시와 장소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시작 시기와 개최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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