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A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을 이대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장을 하지 못할 확률이 많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간헐적으로 출장하긴 했으나 최근 7경기에서 단 두 경기 출장에 그쳤다. 현재 상태를 고려하면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출장한 이후 자리를 비우고 있다. 하물며 뉴올리언스전에서 뛰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레이커스는 3점 차로 패했다. 이날에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 레이커스는 현재 7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으며,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그 사이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10위 자리도 지키지 못했으며, 급기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밀리면서 컨퍼런스 11위로 밀려났고, 격차도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6일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지면서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에도 실패했다. 지난 2020년에 우승을 차지한 지 2년 만에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문제는 뉴올리언스전에 패하면서 제임스의 상태도 좋지 않아졌다는 점이다. 이날도 무려 39분 31초 동안이나 코트를 지키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그는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무려 38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곁들이며 어김없이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제임스는 5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7.2분을 소화하며 30.3점(.524 .359 .756) 8.2리바운드 6.2어시스트 1.3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즌 평균 득점이 가장 많다. 그러나 출장 경기 수가 적어 남은 일정에서 뛰지 못한다면, 해당 부문 1위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상태를 보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장이 어려워 보인다.
그는 지난 2007-2008 시즌에 이후 오랜 만에 평균 30점 고지를 넘어섰다. 3년 차인 지난 2005-2006 시즌에 무려 평균 31.4점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평균 30점 이상을 올린 그는 NBA 진출 이후 세 번째 평균 30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전에는 75경기 이상을 뛴 것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56경기 출장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셈이 됐다.
한편, 레이커스는 연이은 패배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중후반에 컨퍼런스 9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경기력은 좋지 않았던 시즌 중반부터 더 악화됐다. 그 사이 연패를 비켜가지 못했고, 레이커스는 10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급기야 토너먼트 진출 실패가 확정이 됐다.
제임스가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며, 공교롭게도 레이커스에서만 두 번이나 봄나들이에 승선하지 못했다. 지난 2003-2004 시즌에 데뷔한 그는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으며, 3년 차부터 플레이오프에 오르면서 지난 2018년까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한 바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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