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밥 크라비츠 기자와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 트레이드를 위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잔여계약(1년 약 4,710만 달러) 처분을 위해 인디애나와 마주했다. 인디애나의 버디 힐드와 마일스 터너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전에도 힐드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터너는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하기로 한 인디애나는 이미 지난 시즌 중에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를 보냈으며, 이번 여름에 말컴 브록던(보스턴)과도 결별했다. 이에 힐드와 터너도 내보내길 바라고 있다. 대신 1라운드 티켓을 희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제시했으나, 인디애나는 두 장을 요구했고, 협상이 결렬됐다.
레이커스는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트레이드 협상에 나설 때도 지명권 포함 여부가 관건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복수의 드래프트픽을 요구했으나, 이미 앤써니 데이비스 영입에 많은 지명권과 교환권을 사용한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추후 지명권 활용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어빙 트레이드는 물론, 이번 인디애나와의 협상도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처분도 강력하게 바라고 있으나, 지명권 두 장 사용은 어렵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의 경우 다음 시즌 후면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굳이 두 장을 사용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도 르브론 제임스가 남아 있을 때, 최대한 우승 도전에 나서야 하는 만큼, 거래 추진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힐드의 계약은 2023-2024 시즌까지이며, 다음 시즌에 약 2,053만 달러, 이후에 약 1,857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터너의 다음 시즌 연봉은 1,750만 달러다. 둘 연봉의 합은 약 3,800만 달러로 웨스트브룩의 다음 시즌 연봉보다는 적다. 그러나 힐드가 다음 시즌 이후까지 계약되어 있어 양 측 모두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중에 웨스트브룩으로 휴스턴 로케츠에 소속되어 있었던 존 월(클리퍼스), 고든 헤이워드(샬럿)에 이어 이번에 힐드와 터너까지 여러 조건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월을 데려오는데 1라운드 티켓 사용을 꺼렸고, 헤이워드는 부상 이력과 계약기간이 관건이었다. 힐드와 터너는 조건이 맞으나 지명권 숫자가 관건이다.
분명한 것은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꾸준히 시도할 것이 유력하다. 현재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의 관계가 이전과 같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제임스가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 되길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레이커스도 두 장의 1라운드 지명권 지출을 부담될 수밖에 없다. 이에 거래를 추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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