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데이비스, 이르면 4월 초에 복귀 가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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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어수선한 LA 레이커스가 주전 빅맨을 기다리고 있다.
 

『ESPN.com』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지난 2월 말에 당한 부상으로 최소 4주 결장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검에서 추가 결장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다친 시점부터 약 6주 후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이 됐다. 현재 시점을 보면 6주 후 복귀가 점쳐진다.
 

자칫 결장이 길어졌을 경우 시즌 막판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4월 초에 돌아온다면, 레이커스가 전력 회복을 노릴 만하다. 다만 팀의 수비가 여전히 정돈되지 않고 있으며, 슈퍼스타 셋이 함께 뛸 때 조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그가 돌아온 이후에 얼마나 좋은 전력이 될 지는 의문이다.
 

결정적으로 데이비스의 경기력도 지난 두 시즌만 못하다. 지난 시즌에는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곧바로 시작된 점에서 파이널까지 치렀고, 지난 2020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부상이 있었던 그가 제 경기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막판에 다치면서 장기간 결장한 부분도 아쉬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문제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반적인 수비력이 이전 두 시즌과 달리 다소 약해진 면이 도드라진다. 여기에 부상으로 인한 결장도 잦아진 상황인 만큼, 이번 시즌에 기여도는 이전과 달리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현재까지 만 두 시즌 동안 7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호흡도 기대만 못하다. 웨스트브룩이 코트 위에 있을 때 레이커스의 수비가 좋지 않은 점도 결정적이지만 공격에서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의 전반적인 기록은 지난 시즌보다 나은 상황이나 수비에 대한 아쉬움과 잦은 결장으로 인해 기여도가 현격하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3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1분 동안 23.1점(.537 .182 .709) 9.7리바운드 2.9어시스트 1.2스틸 2.3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필드골 성공률을 비롯한 평균 득점은 물론 평균 리바운드까지 늘었다. 다만, 총체적인 경기력이 레이커스 합류 첫 시즌인 지난 2019-2020 시즌만 못한 부분은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복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31승 42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그치고 있다. 컨퍼런스 10위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으며, 11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격차도 세 경기에 불과하다. 자칫 부진이 길어진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에도 실패할 수도 있다.
 

여러 여건을 고려하면 토너먼트 진출까지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시드 결정전에서 최대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9위를 사수해야 한다. 추후,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아 플레이오프로 향하고자 한다면 다른 누구도 아닌 데이비스의 역할이 가히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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