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닉스가 백코트를 알차게 채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워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계약해지 후 뉴욕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뉴욕은 2년 계약으로 워커를 붙잡기로 했으며, 계약규모는 800만 달러와 900만 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워커는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셀틱스에 몸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이후 곧바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은 워커와 2021 1라운드 지명권과 2025 2라운드 지명권을 오클라호마시티에 보내는 대신 알 호포드를 받았다. 이어 이번에 계약해지까지 진행되면서 워커는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뉴욕과 계약하며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관건은 워커가 오클라호마시티와 어느 조건에 계약을 중단했을 지다. 종전 계약에 의해 워커는 무려 2년 7,3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에 협의 후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연봉만 지급하기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샐러리캡을 채워야 하기에 일반 방출에 나섰을 것으로 짐작된다.
워커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3경기에 나서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9.3점(.420 .360 .899) 4리바운드 3.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99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전까지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꾸준히 80경기 이상을 뛰었으나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적지 않았다.
뉴욕은 이번에 워커를 영입하며 백코트를 확실하게 채웠다. 데릭 로즈, 알렉 벅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워커를 데려가면서 전력을 잘 채웠다. 워커의 공격력이면 줄리어스 랜들의 부담도 줄어들 만하다. 워커와 로즈가 버티고 있는 만큼, 탄탄한 가드진을 유지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뉴욕은 지난 시즌에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줄리어스 랜들이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이 됐고, 그가 중심을 잘 잡았다. 랜들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두루 책임지면서 힘을 냈다. 워커가 가세하더라도 랜들의 역할은 크게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큰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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