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막판에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에반 모블리(센터, 211cm, 98kg)가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고 전했다.
모블리는 왼쪽 발목 염좌로 당장 출장이 어려우며 돌아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최소 세 경기 결장한다는 것을 보면 약 닷새 정도는 자리를 비우는 것이 불가피하다. 회복하는데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르면 4월 초에 돌아오는 것이 최선이다.
그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경기 도중 다친 그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고, 검사 결과 발목 염좌로 확인이 됐다. 큰 부상을 피한 부분은 다행이나 일정 수준으로 회복해 돌아오는데 적어도 일주일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블리의 부상은 클리블랜드에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가뜩이나 주전 센터인 제럿 앨런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팀의 핵심 전력인 앨런이 빠지면서 모블리와 라우리 마카넨의 역할이 늘었다. 벤치에 케빈 러브까지 있어 여전히 두터운 안쪽 전력을 자랑하고 있으나, 모블리마저 다치면서 선수 구성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여느 신인들보다 꾸준하게 코트를 밟았다. 67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3.9분을 소화하며 14.9점(.506 .253 .664) 8.3리바운드 2.5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신인임에도 안쪽에서 밀리지 않는 생산성을 자랑하면서도 특유의 패싱센스를 잘 활용해 클리블랜드 공격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가 빅맨임에도 여러 기술을 갖추고 있어 클리블랜드의 J.B. 비커스탭 감독이 안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앨런과 외곽슛을 장착하고 있는 마카넨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적인 라인업을 통해 이번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재건이 비로소 마무리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랐음을 입증했다. 동시에 이번 시즌 중반까지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초중반부터 리키 루비오(인디애나)를 시작으로 주요 전력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올스타 가드가 된 데리우스 갈랜드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으며, 여기에 앨런에 모블리까지 이탈하면서 큰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여기에 다른 구단의 상승세와 맞물리면서 어느덧 동부컨퍼런스 7위까지 밀려나 있다.
최소한으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아직 잔여 일정 결과에 따라 자력 진출이 가능한 6위 진입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42승 33패로 컨퍼런스 6위인 토론토 랩터스에 한 경기 뒤져 있다. 컨퍼런스 5위인 시카고 불스부터 토론토, 클리블랜드까지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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