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않은 어빙, 전격 복귀 ... 원정경기만 출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8 1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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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5번시드를 노릴 명분을 얻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이 원정경기에서만 뛰는 조건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어빙은 오프시즌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임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다중이용시설 사용 시 접종에 임해야 하는 뉴욕주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브루클린은 어빙과 이번 시즌을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 브루클린은 최근 어빙을 호출했다. 현재까지 21승 8패로 동부컨퍼런스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다. 단순 부상자 외에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격리에 돌입한 선수가 많아진 만큼, 전력 유지가 상당히 어려워졌다. 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에 대한 부담과 의존이 심해질 수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어빙이 구원투수로 역할을 하게 되면서 브루클린도 전력 구성에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숨통을 트게 됐다. 현재 격리자 외에도 니컬라스 클랙스턴(손목), 데이비드 듀크(엉덩이), 케빈 듀랜트, 조 해리스(이상 발목)이 빠져 있다. 듀랜트와 해리스의 부상이 치명적인 가운데 제임스 하든, 라마커스 알드리지, 디안드레 벰브리, 브루스 브라운, 폴 밀샙, 제번 카터가 뛸 수 없다.
 

즉, 부상과 격리로 인해 빠져 있는 선수만 선수단 전원이라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구단과 동행하지 않은 어빙까지 더할 경우 브루클린이 당장 경기를 치르기 위한 최소 인원(8인)을 꾸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어빙을 불러들이기로 한 것으로 보이며, 그도 제한적이나마 원정경기에서 뛰면서 제 역할을 하려는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는 지난 시즌 5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26.9점(.506 .402 .922) 4.8리바운드 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슛 성공률을 더한 180클럽에 들었을 정도로 대단한 확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6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 브루클린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74경기를 치른 것이 전부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백신 접종을 전격 거부하면서 뛸 수 없게 됐다. 저스틴 할러데이(인디애나)를 비롯해 다른 선수도 임하지 않았으나 주법과 관련이 없었기 때문. 반면, 어빙은 뉴욕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이 있기에 뉴욕주의 법안을 따라야 했으나 접종에 임하지 않았고, 브루클린이 미접종한 그와 함께 하지 않으면서 그와 함께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 발생과 함께 현재 전미에 코로나19 확산이 만만치 않은 만큼 선수 확진과 접촉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어빙 호출로 귀결된 것이다. 브루클린은 현재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등 아직 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다. 시즌 첫 5경기에서 2승을 수확하는데 그쳤으나 이후 24경기에서 19승을 수확하며 위력을 뽐내고 있다.
 

이제 어빙이 돌아오는 만큼, 적지에서 브루클린의 위력은 더해질 전망이다. BIG3가 당장 함께하긴 어려울 수 있으나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선보인 위력을 고려하면 금세 호흡을 맞춰 실력 발휘에 나설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들 외에도 해리스의 정상적인 가세까지 더해질 경우 브루클린이 좀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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