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하이피농구교실 주장’ 김건민, 서장훈의 영상을 보게 된 이유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7-31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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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선수처럼 골밑 슛과 페이더웨이를 잘하고 싶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하이피(High-P) 농구교실은 2017년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5년 동안 부천과 서울 목동 등 다양한 지역의 수강생들과 호흡하고 있다.

하이피농구교실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학생이 있다. 현재 초등학교 5~6학년 대표반(이하 대표반)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건민이다. 지금부터 4년 전인 2018년, 김건민은 농구를 좋아하던 형을 따라 하이피농구교실에 등록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하이피농구교실과 처음 만난 김건민은 “드리블과 패스, 슛 등 기초를 먼저 배웠다. 기초를 배우고 나서 다른 걸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작을 이야기했다. 계속된 기초 훈련에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반복된 기초 훈련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기초를 다잡은 김건민은 농구에 흥미를 느꼈다. 김동주 하이피농구교실 원장도 김건민의 탄탄한 기본기를 알아봤다. 김건민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해에, 김동주 하이피농구교실 원장은 김건민에게 대표반을 제의했다.

대표반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하이피농구교실을 찾는다. 2시간에서 2시간 30분 가량 훈련한다. 훈련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하지만 대표반 학생들 모두 엘리트 초등학생 선수처럼 진지하게 훈련한다.

김건민은 “처음에는 코트를 뛴다. 그리고 사계절(코트 왕복 런닝 훈련)을 한다. 그 후 자유투를 쏘고, 볼 없는 움직임과 패턴 훈련을 한다”며 대표반에서 훈련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김건민은 175cm의 키로 센터를 맡고 있다. 그래서 “골밑에서 공을 잡은 후, 슛을 쏘거나 레이업을 잘한다”며 골밑에서의 강점을 전했다.

그렇지만 “연습 때는 공을 잘 잡는데, 대회 때는 공을 잘 못 잡는다. 긴장을 해서 그런 것 같다. 더 침착하고 더 정확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며 ‘침착함’과 ‘정확함’을 과제로 꼽았다.

김건민의 장단점을 들은 기자는 센터를 맡고 있는 김건민에게 좋아하는 선수를 물었다. 김건민에게서 의외의 대답을 들었다. 김건민의 답은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KBL 역대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서장훈의 전성기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이었고, 김건민은 2010년대에 태어났다. ‘선수 서장훈’을 직접 보기 어려운 세대였다.

김건민은 “아버지께서 센터 포지션 선수를 영상으로 보라고 하셨다. 그러다가 서장훈을 보게 됐다. 공을 침착하게 잡았고, 골밑 슛과 페이더웨이, 3점 모두 정확했다. 특히, 골밑 득점력과 페이더웨이를 배우고 싶다”며 서장훈에게 매료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대회에서 2등을 해보기도 했지만, 1등은 해보지 못했다. 우승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키가 더 큰다면, 농구 선수를 해보고 싶다. 농구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농구에 관한 직업을 해보고 싶다. 엄마는 해설위원도 권유하셨다”고 말했다. 농구를 향한 김건민의 진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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